'내게ON' 채리나, 혼성 트로트 '트룰라' 제안에 "상민오빠, 지현언니에게 말해보겠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7.14 21: 30

'채리나 무대에 이건우 작사가 '트룰라' 혼성그룹을 적극 추천했다. 
14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내게ON트롯'에서 채리나가 무대를 꾸몄다. 
색다른 모습으로 등장한 진주는 R&B와 트로트를 오묘하게 조합한 창법으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 후 진주는 "준비 많이 했는데 모션을 잘 못해, 강약조절이 중요한 노래인 만큼, R&B와 트로트를 섞어서 해봤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창민은 "영화 '극한직업' 생각나, 이것은 트로트인가 R&B인가 왔다갔다하는 오묘한 매력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쌍둥이 자매 트로트 가수인 윙크의 '얼쑤'가 썸머트롯으로 선곡됐고 채리나가 선택했다.채리나는 "트로트를 잘 몰라 선곡도 힘들다, 신랑이 골라준 곡"이라면서 "근데 너무 힘들더라, 음역대도 높았다, 신랑이 원망스러웠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무대 후 진성은 "20년 전 룰라시절을 떠올리게 한 무대였다, 정말 트로트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면서 "남편이 사랑으로 선곡한 곡"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이세준은 "리나가 무대 위에서 스텝만 밟아도 마음이 함께 들뜬다"고 했고 채리나가 즉석에서 춤을 선보여 폭소하게 했다. 
이건우 작사가는 "혼성 그룹 트로트가 나올 시대가 됐다, 혼성 그룹을 시도해라, 무조건"이라 어필했다.  
모두 그룹명을 '트룰라'로 제안했고 채리나는 "상민오빠랑 지현언니를 꼬셔보겠다, 음원을 내볼 수 있도록"이라 답했다. 이건우는 "혼성그룹 되면 작사가 이건우가 노래도 써주겠다"고 해 트룰라의 결성임박을 알렸다.
채리나는 "보여드리고 싶은 것 많아,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결과로 무대가 아쉽지만 곡 선택에선 괜찮다 생각해, 트로트 이왕 시작한거 많은 분들에게 성장한 모습 보여주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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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게ON트롯'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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