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과 진화가 딸 혜정에게 첫 훈육을 가르친 가운데 마마가 역정을 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마마가 역정을 낸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이날 이하정에게 출연진들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하정은 "자리에 있을 때 아이가 배 속에 있었는데 어느새 한 살 생일을 맞이했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어 돌 잔치는 따로 안 했는지 묻자 이하정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가족끼리 식사만 했다"며 개념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하정은 "아이가 나중에 '왜 나는 돌사진 없어?'라고 얘기한다더라. 그래서 돌상 앞에서 사진은 찍어주고 싶어서 가족끼리 했다"면서 딸 유담 양의 돌사진이 깜짝 공개했다. 한 손에 연필 한 자루를 꼭 쥐고 있는 유담 양은 깜찍한 한복 자태를 뽐냈으며 엄마아빠를 골고루 닮은 딸 유담의 미모가 흐뭇하게 했다.
김세진이 배구 꿈나무들과 함께 경기시합을 열었다. YB팀과 OB팀으로 각각 나뉘었다. 빛나는 외모에 현역인 YB팀이 활약했다. 하지만 유소년 배구 선수들도 지지않았다. 김세진은 "배구를 꼭 지켜야겠다는 숙명이 생겼다"면서 "레전드도 놀란 초등부 선수들의 실력, 선수들이 적극적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가 그려졌다. 홍현희는 아침부터 불판을 꺼내 고기파티를 준비했다. 제이쓴은 "무슨 아침부터 고기냐"며 놀라워했다.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그려졌다. 함소원이 딸 혜정의 친구인 가빈이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받았다. 혜정이가 가빈이를 또 물었다고. 가빈이 아빠도 울었단 말에 두 사람은 깜짝 놀랐다. 함소원은 사고재발한 것에 대해 "요즘 불쾌한 감정엔 치아로 공격한다"며 "2차 사고에 골치가 아프다"고 속상함을 포호했다.
이에 박명수와 이휘재는 "요즘은 동네 싸움도 변호사 대동해 정말 큰일난다"고 했다. 특히 이휘재는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와 잠깐 이웃사촌, 서언과 서준이 아기때 그 집에 놀러갔다, 하필 서준이가 아들 얼굴에 실수로 손톡자국을 냈다, 괜찮다고 하지만 식은 땀을 내더라"며 비화를 밝혔다.
함소원과 진화부부가 상담을 떠났다. 상담사는 "시도하는 건 아이 가까이 작은 도움만 좌도 자신감이 생기는데 그걸 안 한다"고 지적하며 직접 관찰하기로 했다.
함소원은 자초지정을 전했고, 공격적인 행동에 대해 상담사는 "말이 늘면 사나운 행동이 덜하지만 말을 못 해 더 답답한 것, 유난히 다른 아이를 문다는 건 왜 그럴까 생각해야한다"며 족집게 육아 분석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사람도 좋아하는 혜정이 성향이지만 자기가 생각하는 경계선이 존재한다, 강한 스킨십이 경계를 더욱 만들게 한 것"이라면서 "아빠가 하는 강압적 행동이 위험하다고 인식되면 예민해져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물거나 밀면서 자신을 보호하는 것, 아이가 원할 때 오도록, 때론 사랑이 기다림이 필요한 것"이라며 마음 속 선을 지켜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코로나19가 염려되어 마스크를 써야하지만 아이가 이를 거부한다고 했다. 또 다시 상담사가 육아 솔루션을 전하며 첫 훈육 방법을 전수했다.
이때, 혜정은 갑자기 마스크 족쇄에 눈물을 터트렸다. 마마는 "숨 못쉬면 어쩔거냐, 안 쓰러워 도전히 못 참겠다, 못 보겠다"며 갑자기 역정을 내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돌발상황이 벌어진 상황. 함소원 역시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도 "훈육 중 문득 육아 가시밭길이 시작됐구나 느꼈다"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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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