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가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기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의미 있는 행보다.
1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14일 하루 동안 1만 2960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했다. 지난 달 24일 개봉된 이후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장기 흥행을 이끌었다. 누적관객 181만 5447명.
‘#살아있다’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개봉 첫 날 20만 명이 넘는 오프닝스코어를 기록한 것은 물론, 첫 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이후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돌파한 첫 영화로서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역할을 해낸 것.
이후 ‘#살아있다’는 꾸준한 관객 몰이로 기특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기 속 181만 관객을 동원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많은 영화 개봉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서 거둔 의미 있는 성적이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과 박신혜의 열연, 생존 스릴러다운 긴장감, 그리고 고립 등의 키워드로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의미 있는 선전을 이어온 ‘#살아있다’가 개봉 4주차 200만 돌파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