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는 세계최고 감독” 해리 케인의 토트넘 감싸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7.15 09: 05

해리 케인(27, 토트넘)이 주제 무리뉴(57) 감독을 변호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10-10 클럽에 가입했다. 
프리미어리그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토트넘은 승점 52점으로 8위에 머물고 있다. 4위 레스터 시티(승점 59점)와 승점 차가 커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 좌절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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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추락을 두고 시즌 중 부임한 무리뉴 감독에게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전임 포체티노 감독에 비해 전술적으로나 성적으로 모두 떨어진다는 것. 무리뉴는 “내가 시즌 처음부터 팀을 맡았다면 토트넘이 4~5위는 하고 있을 것”이라 맞섰다. 
해리 케인은 “무리뉴는 세계최고 감독”이라며 힘을 실어줬다. 케인은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체티노와 무리뉴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확연히 스타일이 다른 감독들이다. 내가 부상을 당해서 재활할 때와 코로나 사태로 시즌이 중단됐을 때 무리뉴와 서로를 알아갈 시간이 있었다. 좋은 관계를 쌓았고, 이야기도 자주했다”고 답했다. 
케인은 무리뉴가 처음부터 지휘하는 다음 시즌은 다를 것이라 자신했다. 그는 “무리뉴는 승리를 원한다. 물론 올 시즌에는 우승 트로피가 없겠지만 다음 시즌에는 우승을 겨냥할 것이다. 그가 바라는 것은 승리”라며 무리뉴 감독을 신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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