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공격진 구상에 나선 파리 생제르맹(PSG)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충격적인 제안을 할 것이란 소식이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영국 '인디펜던트'를 인용, PSG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를 더할 경우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완벽한 공격진을 이룰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래시포드의 재능이 과소평가 돼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PS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영향으로 위축된 이적시장에서도 1억 파운드(약 1510억 원) 이상을 기꺼이 지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실제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21골 10도움을 기록,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의 맨유 주축 공격수로 자리를 잡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래시포드의 인상적인 활약과 함께 맨유는 최근 18경기 무패행진을 펼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래시포드의 다재다능함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최전방은 물론 측면에서 뛸 수 있어 전술적 활용도가 높다고 보고 있다. 네이마르, 음바페가 있는 PSG 공격진에 가세할 경우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힐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맨유가 래시포드를 내줄 지는 의문이다. 당장 솔샤르 감독이 "그는 점점 더 안쪽 왼쪽에서 뛰는 포워드 포지션에 익숙해지고 있다. 오른발 스트라이크로서 항상 좋은 포지션"이라며 "결정이 성숙해지고 있다. 움직임도 훌륭하고 체격도 상대에게 항상 도전이 될 것"이고 래시포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는 지난 여름 래시포드를 노리는 바르셀로나의 접근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결국 래시포드를 포기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과 계약했다. 과연 엄청난 자금력을 앞세운 PSG가 래시포드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