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골키퍼 코치가 폭로를 했다.
전 맨유 골키퍼 코치 에밀리오 알바레스는 다비드 데헤아의 재계약을 두고 맨유의 부당한 압력행사로 본인이 부담을 느껴 코치직에서 물러났다고 언론을 통해 폭로했다.
알바레스는 “데헤아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부터 지도했다. 맨유로 온 것도 데헤아와의 인연 때문이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시절 맨유에서 데헤아와의 재계약을 하기 위해 나에게 압력을 넣었다. 더 이상 데헤아를 지도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코치직을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데헤아는 지난해 맨유와 4년 재계약을 했다. 알바레스는 “마드리드 시절부터 데헤아를 변호했다. 맨유와의 계약도 내가 강력하게 추천했다. 하지만 맨유는 날 이용해 데헤아와 재계약했다. 데헤아도 재계약 과정에 대해 나에게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 관계는 깨졌고, 맨유를 떠났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