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호란과 기타리스트 이준혁의 연애 전선은 여전히 달콤하다.
호란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샤론’이라는 사람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샤론’은 호란이 남자 친구 이준혁을 부르는 애칭이다. 즉, 이 메시지는 호란과 이준혁이 나눈 일상적인 대화인 것.
이준혁은 배가 고파 식사 중이라고 하고, 호란은 메뉴를 물었다. 이준혁이 사진을 찍어 보내자 호란은 “이건 배신이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호란의 투정에 이준혁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땡겨서 그만. 여기 사람 많은데 나만 혼자야”라고 말했고, 호란은 “스무스하게 배신 때린다. 다음에 같이 가요”라고 답했다.
이준혁 역시 “나도 정말 혼자는 처음이다. 자기, 용서해줘”라고 용서를 구했다. 이에 호란은 “용서를 바란다면 다음에 어묵 우동 양 많이에 쑥갓 추가”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달콤한 연애를 엿볼 수 있다.
호란과 이준혁은 지난해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연인 사이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20여 년 동안 음악적 동료로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호란이 공백기를 겪은 후 다시 활동을 재개하던 시점에서 연락이 이어졌고, 재회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