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드' 송승헌→손나은, 직접 밝힌 종영소감 "즐겁게 촬영한 작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7.15 11: 52

배우 송승헌부터 서지혜, 이지훈과 손나은까지 '저녁 같이 드실래요' 주연 4인방이 직접 종영 소감을 밝혔다.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이하 '저같드')가 14일 방송된 32회(마지막 회)에서 해피엔딩으로 시청자들과 작별했다.
이에 최고의 비주얼 합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배우 송승헌, 서지혜, 이지훈, 손나은이 15일 시청자들에게 아쉬움 가득한 종영 인사를 남겼다.

'저같드'에서 까칠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정신과 의사 김해경 역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송승헌은 "김해경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상처를 회복해 나가는 해경을 통해 많은 것들을 깨달았고 힐링이 됐던 작품이었다"면서 "즐거운 작품을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현장 스태프분들, 동료 배우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마지막까지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엉뚱 발랄한 우도희 역을 맡아 귀여운 애교부터 여심을 사로잡은 '멋쁨(멋집과 예쁨)'까지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서지혜는 "4개월 동안 쉼 없이 달려왔는데 즐겁고 재미있었던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많이 노력했는데 시청자 분들께서 좋게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작품과 시청자들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우도희(서지혜 분)의 옛 연인, 정재혁 역으로 트라우마를 마주하면서 깊은 여운을 선사한 이지훈은 "고생해 주신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분들, 동료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 정재혁 역에 몰입하면서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몰입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촬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과 시청자들께 감사의 종영 소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첫사랑 진노을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손나은은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개인적으로 배울 점이 많았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즐겁게 촬영했던 만큼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일 것 같다"며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남겼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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