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 '예리한방' 출연..예리와 '노바디' 감동의 합동무대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7.15 12: 05

 유빈과 예리가 가요계 선후배 합동무대를 선보였다.
유빈은 15일 오전 10시 공개된 덤덤 스튜디오 웹 예능 ‘예리한 방’에 출연해 예리와의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1부에 이어진 2부에서 유빈과 예리는 레드벨벳의 ‘Bad Boy’, 원더걸스 ‘Tell Me’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방불케하는 열정을 뿜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예리한방' 캡처

2부 첫 코너 ‘예리한 뮤직박스’에서 유빈은 “제가 생각한 것보다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일이 잘 되는 것 같아서 이 곡을 가져왔다”라며 헤이즈의 ‘일이 너무 잘 돼’를 추천했다.
이어 예리는 “2007년 데뷔 이후 있었던 많은 일 중에서 가장 좋았고, 잘 된 일을 하나면 꼽는다면 어떤 게 있냐?”라고 물었고, 유빈은 “처음 데뷔를 해서 ‘Nobody’로 대상을 받았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본인이 원더걸스의 진짜 팬임을 드러내며 무한한 사랑을 표한 예리는 “저 정말 원더걸스의 모든 노래를 다 안다”라며 수록곡들을 흥얼거렸다. 유빈은 예리의 모습에 “고마워”라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일이 잘 될 때도 있지만 안 풀릴 때의 대처법에 대한 예리의 질문에 유빈은 “우선 자고 일어난다. 그날 고민이 많을 때 붙잡고 있어도 정리가 안된다”라며 “자고 일어나면 머릿속이 깔끔하게 정리되고 ‘별게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속상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 유빈은 “큰 회사에서 서포트를 받던 때랑 지금은 다르다. 내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은 게 속상하다”라며 “나는 진짜 완벽하고 싶은데 혼자라 놓치는 부분들이 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혹시 저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나 격려가 있냐”라는 예리의 질문에 유빈은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것 같다. 그때그때 고민이 생기면 언제든지 연락해서 물어봐라. 나는 회사 밖 선배니까 더 이야기해줄 것이 많다”라며 애정이 듬뿍 담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유빈은 최근 ‘넵넵(ME TIME)’으로 방송활동을 마무리하고 꾸준히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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