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8년째. 아이 셋과 여전히 깨볶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 하하와 별이다.
하하와 별은 지난 2012년 11월 30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 당시 별은 2세 계획에 대해 “유승호 닮은 아들을 낳고 싶다”고 말했고 하하는 “첫째 아이는 무조건 박지성 제자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둘은 “둘이 성격이 전혀 다르다. 하지만 개그 코드가 잘 맞는다”며 “재미있게 살고 싶다. 누구에게 보여주기가 아니라, 서로를 바라보고 눈 마주치면서 지치지 않는 부부가 되고 싶다”고 주먹을 불끈 쥔 바 있다.
그리고 이들은 그 다짐을 지키고 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했고 무엇보다 다둥이 가족으로 많은 이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별은 2013년 7월 첫째 아들 드림을 낳았고 2017년 7월 둘째 아들 소울을 품에 안았다. 2018년 8월에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셋째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그대로 실천했다. 지난해 7월 꿈에 그리던 셋째 딸 송이를 낳은 것.
2남 1녀 토끼 같은 자식들과 함께 알콩달콩 깨볶고 있는 하하와 별이다. 별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뒤늦게 올려보는 송이 돌파티 때의 엄빠 사진”이라며 돌잔치 때 찍은 자신과 하하의 투샷을 공개했다.
그는 “세번째 사진은 좀 느끼한데..철저한 연출의 티가.. 그래서 네번째엔 못참고 항의 중인 남편..ㅋㅋㅋㅋ (얘 대체 왤케 뻔뻔하냐며ㅋㅋ) #간만의투샷 #부부샷 #1년동안고생했다우리 #사실은내가더 #내가했지많이 #푸하하”라고 덧붙였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 별은 앉아 있는 하하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세상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하하는 멋진 포즈를 취하다가도 별의 적극적인 포즈 리드에 거북함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덕분에 두 사람의 투샷을 본 팬들 역시 흐뭇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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