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다원이 '릴레이 댄스' 무성의 논란에 이어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과와 반박이 담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15일 오전 SF9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다원이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에 대해 확인해본 결과, (최초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은) 다원과 학창시절을 보낸 아는 사람으로 추측되는데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F9 다원(이상혁)에게 어릴 적 괴롭힘을 받았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네티즌은 자신의 초등학교, 중학교 앨범을 공개하면서 "별 거 아니다. 몇 대 좀 맞고, 괴롭힘 당하고, 욕먹고. 내 기억 속에는 날 괴롭히던게 선명한데"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10년 지나고 나니 어느새 또 네가 보인다. 네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절대 사과하거나 후회한다는 말을 하지 마라. 내 어린 나날은 너에 대한 열등감과 공포심으로 가득차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SF9 다원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반박하면서 학폭 의혹을 잠재웠다.
SF9 다원은 최근 신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Summer Breeze)'로 릴레이 댄스를 임했지만, 무성의하게 춤을 췄다는 지적을 받아 사과하기도 했다.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자신의 순서가 왔음에도 춤을 다소 대충 췄다는 것.
이와 관련해 다원은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 "제가 콘텐츠 해석을 잘못한 부분이 있다. 제가 경솔했던 부분 같다"면서 "보시는 분들이 불편해하실 수 있다. 다음부터는 취지에 맞게 각각의 콘텐츠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다원은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제가 지적받아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지적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여러 번의 경험이 있는 건 아니니까 조금씩 다듬어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더 열심히 할 테니 응원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원이 속한 SF9은 지난 6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9loryUS(글로리어스)'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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