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김강열♥박지현 '찐' 연애시작..임한결·서민재X이가흔·천인우 커플 실패[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7.15 23: 47

 '하트시그널3'를 통해 김강열과 박지현이 진짜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임한결과 서민재와 이가흔과 천인우는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15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 최종 커플이 된 김강열과 박지현이 진짜 사랑을 시작했다. 임한결과 서민재 그리고 이가흔과 천인우는 서로 연인이 되지 못했다.
'하트시그널3'를 마친 멤버들의 근황이 공개 됐다. 정의동은 조형 활동을 하면서 지내고 있었다. 정의동은 "제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주문이 밀렸다. 하루에 하루씩 만들어야 한다. 올해는 다 밀려있다"라고 말했다. 정의동은 임한결의 작업실로 이사를 할 예정이었다.

'하트시그널3' 방송화면

정의동은 방송 출연 이후 불쌍하다는 반응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의동은 "친구들은 방송을 보면 불쌍하다고만 했다"라며 "부모님은 즐기셨다. 제 인기를 즐기셨다. 아버지는 마지막 방송을 보고 우셨다. 매주 방송으로 보던 저를 못보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신것 같다. 아버지 우시는 거 보니까 우는건 유전이 맞다"라고 털어놨다.
정의동은 방송을 보는 것을 힘들어 했다. 정의동은 "입술을 뜯는 것을 안해야겠다"라며 "제가 하던 행동들이고 나를 보여주면서 데이트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정의동은 천안나와 두물머리 데이트를 최고의 데이트로 뽑았다. 정의동은 "도시마다 예쁜 곳이 있으니까. 그런 곳을 발견하면 계절마다 다닌다"라며 "아버지와 어린 시절부터 같이 다녀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가족과 함께 다니고 가족들과 다니면 행복하다"라고 고백했다.
정의동은 천안나에게 선물 받은 순간을 심쿵한 순간으로 뽑았다. 정의동은 "나 혼자 착각했던 건가 하다가 선물을 받으면 확신을 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의동은 천안나와 연락은 따로 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의동은 "천안나와 연락은 따로 하지 않는다"라며 "생일 때 축하는 정도다"라고 했다.
정의동이 시그널하우스에 있는 동안 남긴 일기도 공개 됐다. 정의동은 "스물 아홉의 감정들이 그립고 좋을 것 같다"며 "첫사랑처럼 다 처음하는 느낌이었다. 감정이 몽글몽글해져서 작은 것 하나에도 감정이 터치 받았다. 행복했던 기억이다"라고 정리했다.
'하트시그널3' 방송화면
서민재는 회사를 다니면서 치열하게 지내고 있었다. 서민재는 토끼 탐정이라는 별명을 마음에 들어했다. 서민재는 시그널 하우스에서 여러가지 추리에 성공했다. 
서민재는 천인우와 동질감을 느꼈다. 서민재는 "둘 다 각자 나름대로 힘든 점이 있어서 편하게 이야기 했다"라며 "실제로는 스마트한 사람이지만 왜 '삼일한' 이런거 했냐고 물어봤다. 본인도 후회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서민재는 임한결이 멤버들 앞에서 박보영 닮았다고 한 말을 듣고 심쿵했다. 임한결은 서민재를 보고 박보영 닮은 사람이 "여기 있잖아"라고 말했다. 서민재는 "그때 훅 들어왔다"라고 고백했다. 그 이후에 서민재는 임한결에게 데이트 하자고 말했다.
임한결은 카페를 시작해서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 임한결은 "방송 끝나고 나서 후유증이 컸다"라며 "감정 소모를 많이 했다. 몸무게가 7kg 가량 빠졌다"라고 털어놨다.
임한결은 이가흔이 직진하는 순간을 명장면으로 뽑았다. 임한결은 "긴장감이 엄청났다"라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화면을 뚫고서 긴장감이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시그널 하우스에서 남자의 빨래와 여자 빨래가 섞여있기도 했다. 시그널 하우스 멤버들은 속옷과 양말의 주인을 찾기 위해서 혼란스러워했다. 
'하트시그널3' 방송화면
임한결의 미공개 데이트 순간들도 공개됐다. 임한결은 이가흔과 레코드샵에서 의외의 케미를 보여줬다. 이가흔은 임한결에게 레코드를 사주기도 했다. 임한결은 서민재와의 데이트에서 칵테일을 만들어줬다. 임한결은 셰이킹까지 완벽하게 해내면서 서민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면서 손을 잡기도 했다. 임한결은 "그날이 호감이 생기기 시작한 발판이었다"라고 말했다. 
임한결은 서민재에게 샌드위치를 받고 답례로 편지를 서서 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 장면은 모두 방송에서 볼 수 없었다. 
이가흔은 좋은 성적으로 학기를 마쳤다. 이가흔은 방학동안 동물병원에서 실습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가흔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시고, 길가다 따라와주시다가 말 걸어주신다. 여자 화장실에서도 알아본다. 유부녀, 유부남들도 연애할 때 설렘을 다시 느꼈다고 연락와서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이가흔은 '하트시그널3'에서 직진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가흔은 "내가 그렇게 당돌했었나 생각했다"라며 "김은숙이라고 놀린다. 친구들은 '나랑도 1박2일로 놀자'라고 말한다. '난 뭐든지 될 수 있어' 그말이 가장 저다운 말이었다. 그게 그렇게 오그라드는 말인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이가흔은 천인우와 스무고개를 한 장면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뽑았다. 이가흔은 핫팩 장면을 명장면으로 언급했다. 이가흔은 "저는 스킨십을 절대 하면 안되는 줄 알았다. 핫팩 장면에서 손을 잡더라. 지현이한테 시범을 보여달라고 했다스킨십이 되는 줄 알았으며 저도"라고 당당하게 털어놨다.
이가흔은 천인우에게 끝까지 직진했다. 이가흔은 "마음이 끌리는 대로 했고,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끌렸으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근데 그렇게 안됐다"라고 말했다. 
 
이가흔은 천인우에게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자고 고백한 순간도 떠올렸다. 이가흔은 "8명 있는 자리에서 용기를 내야 했다. 전날부터 답답했다. 제가 먼저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으러가자고 했는데 답답한 걸 털어놨다. 답답한게 터졌다. 그때 용기 내기를 잘했다. 제주도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보고 싶었는데 결국 그게 돼서 그런게 좋았다"라고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천인우는 회사를 다니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천인우는 "진짜 달라진게 많이 없다"라며 "하던 일을 하고 있는데, 사진 찍어달라는 분들이 종종 있다. 일본어로 된 댓글도 많다. 영어,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 메시지가 많이 왔다"라고 말했다. 
천인우는 시그널 하우스에서 여러가지 실수를 했다. 천인우는 삼일한 발언은 물론 박지현에게 데이트 신청 늦은 것도 후회했다. 
천인우는 제주도에서 지현이와 대면했던 순간을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떠올렸다. 천인우는 "마지막으로 용기를 낸 것과 정리를 하려고 했던게 무의식 중에 있었다. 힘든 것을 그만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지현이가 운줄은) 전혀 몰랐다. 봤으면 달래주기라도 했을 텐데, 기둥에 가려서 못봤다"라고 고백했다. 
천인우는 이가흔의 직진에 대해서도 솔직한 감정을 전했다. 천인우는 "기분이 좋았다. 설레기도 했다. 밥 먹고 인사동 거리 걸어다니면서 귀걸이를 사주기도 했다. 잔잔하게 설레는 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천인우는 이가흔과 첫 데이트 이후 흔들렸다고도 말했다. 천인우는 "좋은 시간에 내 감정이 속고 있는 건지 아니면 이게 진짜 내 마음인건지 헷갈린다고 썼다. 그전에는 지현이를 좋아한다고 확신했는데, 데이트를 하고나서 헷갈리니까 신기했다"라고 전했다. 
천안나도 정신 없이 보냈다. 천안나는 김강열과 럽스타그램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천안나는 "나랑 강열이랑 올린 시간이 몇 분 차이 안났다. 김강열에게 연락해서 서로 지우라고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천안나는 정의동과 첫 데이트에서 잘 먹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천안나는 밥 잘먹는 천안나라는 별명도 생겼다고 했다. 천안나는 "지금 밥잘천은 없다. 그때가 찐 상태여서 지금 다시 돌아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천안나는 시그널 하우스 여자 입주자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박지현과 서민재와 이가흔은 남자 였으면 천안나와 만나고 싶다고 표를 받았다. 
천안나는 천인우와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데이트 한 순간을 민망해 했다. 천안나는 천인우가 삼일에 한 번 잘해준다는 발언을 했을 당시 이해를 하지 못해서 답답했다고 했다. 
천안나는 솔직한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나는 "시청자 입장에서 '하트시그널'을 보니까 저 친구는 저 마음인데 이런 것이 보인다. 그래서 답답했었다. 천인우가 제일 답답했다. 너무 솔직하면 안되겠되겠다"라고 설명했다.
박지현은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지내고 있었다. 박지현은 방송 이후 유명세로 인해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가지 못하게 됐다. 박지현은 "가족들이 더 난리다. 저희 어머니 아버지는 1일 2 '하트시그널'을 한다. 저희 오빠가 앉아서 보질 않는다. 과몰입을 심하게 한다. 가족들은 직지한 강열 오빠를 제일 좋아한다. 정말 저만 직진을 했다. 부모님이랑 오빠가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하트시그널3' 방송화면
박지현은 김강열과 놀이공원 데이트를 하던 중에 회전목마 앞에서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순간을 명장면으로 기억했다. 박지현은 "서로 '재밌다'라는 느낌이었는데, 막상 회전 목마 앞에서 포즈 잡는 것 이야기 하고 어깨 동무를 하니까 이상하다. 그때부터 그 오빠랑 저랑 뭔가 '재밌음'에서 '설렘'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라고 기억했다.
박지현 역시도 핫팩 장면을 민망해서 보지 못했다. 박지현은 "딴건 잘보겠는데 그 장면은 민망해서 못본다. 저도 한 번만 봤는데, SNS 켜면 자꾸 뜬다. 온 국민이 제가 손 잡는거 본거잖아요. 그 당시에는 거기에 몰입을 했지. 시청자들이 보고 어떻게 할거야라는 생각이 아예 없었다. 약간 심쿵했다. 방송에서 그 표정을 확인하니까"라고 부끄러워했다. 
박지현은 천인우와 제주도에서 만남 이후 눈물을 흘렸다. 박지현은 "제가 그렇게 엉엉 운지 몰랐다. 그럴만 했던 것 같다. 마지막 데이트에서 확신이 있었고, 저도 정리가 돼 있어서 그 상황에서 헷갈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 이미 저때문에 마음 고생한 건 알아서 그 상황에서 애매하게 대답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정리하는 느낌이었다. 처음부터 천인우를 좋아했고, 그 오빠가 노력한것도 많았다. 그런 것들이 스쳐지나가면서 마지막이구나 밖에서는 못만나겠다라는 마음이 슬퍼서 울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박지현이 김강열은 최종 선택한 이유는 아쉬움이었다. 박지현은 "말 그대로 저는 나가서 연애하고 싶었다. 최종 선택한 그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었다. 강열씨랑 데이트를 여러번 했었는데, 같이 있는 순간들이 즐겁고 순간 순간마다 즐겁고 좋았다. 이 사람이랑 만나면 재미있는 연애를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강열 오빠는 다시 못보게 되면 아쉬울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방송에 공개 되지 않은 장면에서 박지현과 김강열은 서로 깍지를 끼기도 했었다. 결국 두 사람은 깍지를 낀 채로 잠이 들었다. 박지현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다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을 바뀌었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하트시그널3' 방송화면
김강열 역시도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고, 가족들 역시도 좋아했다. 김강열은 회사 근처로 이사를 해서 바쁘게 지냈다. 김강열은 박지현에게 선착순 데이트 신청할 때도 허당스러운 면을 보여줬다. 김강열은 "저는 아직도 미스터리인게 지현이가 거기에 있었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박지현 역시 "제가 아무리 납작해도 그렇게 납작할 수 없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강열은 박지현과 첫 데이트를 하면서 이상형을 고백한 순간을 떠올렸다. 박지현과 놀이공원 데이트 역시도 김강열에게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김강열은 제주도에서 박지현과 데이트를 하고 난 뒤에 운명을 느꼈다.
최종 선택 이후 커플이 탄생 했을까. 서민재와 임한결은 연인이 아닌 좋은 친구로 남았다. 임한결은 "좋은 관계로 응원해주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가흔과 천인우는 카메라 없이 둘이 만났다. 천인우는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사람 많은 곳에 가는게 꺼려진다. 사진을 가지고 너무 추리를 많이 하신다. 본의 아니게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가흔은 "잘 지냈는데, 아무래도 사람들이 너무 알아보시니까 마냥 즐겁게 다니기 불편했다. 요즘에 자주 안본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김강열과 박지현은 여름에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지현과 김강열은 연락만 3개월을 하고 만나지 못했다. 박지현은 "프로그램 특성상 결과가 대중들에게 공개되면 안되니까 숨어서 해야됐었다"라고 했다. 김강열과 박지현은 영상 통화를 두고 티격태격 했다. 
박지현과 김강열은 서로 방송에 대한 피드백도 나눴다. 박지현은 자신에게 직진만한 김강열에게 미안해 했다. 김강열은 박지현이 남에게 자신을 이야기 하는 순간 좋아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김강열과 박지현은 서로에 대해 좋아하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순간들을 기억했다. 김강열은 "내 표정이 너무 투명했다. 너무 웃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강열은 박지현에게 자주 만나자고 제안했다. 김강열은 "방송 끝났으니까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만나야지 뭘할 수 있다"라고 진솔하게 고백했다. 
커플이 되지 못한 이들은 아쉬웠던 시간을 털어놨다. 천인우는 "다른 사람과 데이트를 하고 들어올 때 웃는 모습을 보고 쳐다보지 못했다. 눈을 마주 쳤을 때 전처럼 웃어주지 않을까봐"라고 약해졌던 마음을 고백했다. 김강열과 박지현은 감정에 솔직해졌다고 말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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