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8호골’ 토트넘, 뉴캐슬 3-1 완파…유로파 보인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7.16 03: 53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역대 한 시즌 최다인 ‘공격포인트 30개’를 수립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열린 뉴캐슬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서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55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우승 팀에 따라 7위까지 주어질 수 있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 희망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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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좌측면 날개로 선발 출격해 단일 시즌 ‘공격포인트 30개’의 금자탑을 쌓았다. 전반 27분 전광석화와 같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오바니 로 셀소의 패스를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뉴캐슬 골문 하단을 갈랐다.
이로써 2017-2018시즌 18골 11도움, 지난 시즌 20골 9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29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손흥민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30개(18골 12도움)로 늘렸다. 또한 자신의 EPL 최다 공격포인트도 종전 20개(2016-2017시즌 14골 6도움)서 21개(11골 10도움)로 늘리며 커리어 하이를 썼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11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세르주 오리에가 잘못 걷어낸 공을 맷 리치가 잡아 빨랫줄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4분 뒤 곧바로 균형추를 맞췄다. 교체 투입된 스티븐 베르바인의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에 정확히 맞히며 2-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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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후반 45분 승부를 결정지었다. 에릭 라멜라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케인이 문전 쇄도해 리바운드 헤더로 쐐기골을 기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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