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토트넘)이 프로 통산 200골의 대기록보다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케인은 1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열린 뉴캐슬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서 결승골과 쐐기골을 책임지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은 이날 후반 15분과 45분 연속골을 뽑아내며 리그 350경기 출전 만에 프로 통산 200-201호 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케인은 대기록을 달성한 뒤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우린 발전하려고 항상 노력한다. 기록 달성도 좋지만, 승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55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우승팀에 따라 7위까지 주어질 수 있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 희망도 이었다.
케인은 “우리는 뉴캐슬전에 앞서 남은 3경기서 전승하자고 말했다”며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좋은 기회를 얻었다. 첫걸음을 내디뎠고, 두 번 더 가야 한다”고 남은 2경기서 전승을 다짐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