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아주 강한 오리에, 뛰고 싶어 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7.16 04: 32

프로 통산 200골의 대기록을 달성한 해리 케인(토트넘)이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열린 뉴캐슬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서 손흥민의 선제골과 해리 케인의 2골을 더해 3-1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55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우승 팀에 따라 7위까지 주어질 수 있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 희망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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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라이트백 세르주 오리에는 이날 남다른 프로 의식을 보였다. 그는 지난 13일 프랑스 툴루즈의 한 술집 근처서 괴한의 총격으로 남동생인 크리스토퍼를 하늘로 떠나보냈다. 오리에는 가족이 사망한 지 48시간 만에 선발 출격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뛰겠다는 의지가 컸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오리에는 아주 강한 기질을 지녔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는 뛰고 싶어 했다”라며 출전 배경을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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