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통산 200-201호 골'을 달성한 해리 케인이 '한 시즌 공격포인트 30개'를 수립한 손흥민(이상 토트넘)을 따돌리고 경기 최우수선수(MOM)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열린 뉴캐슬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서 손흥민의 선제골과 케인의 2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의 두 에이스인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나란히 이정표를 세웠다. 손흥민은 올 시즌 출전한 39번째 경기서 18번째 골(12도움)을 터뜨리며 선수 생활 최초로 단일 시즌 '공격포인트 30개' 고지를 밟았다. EPL 공격포인트도 21개(11골 10도움)로 늘렸다.
케인도 의미 있는 대기록을 세웠다. 후반 15분과 45분 연속골을 뽑아내며 프로 통산 350경기 출전 만에 200-201호 골을 작성했다.
결승골과 쐐기골을 책임진 케인이 손흥민을 따돌리고 MOM을 차지했다. 케인은 EPL 공식 홈페이지서 진행된 '킹 오브 더 매치’ 팬 투표(7866명)서 58.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손흥민(20.1%)을 제치고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