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 이정재, 의상 감독도 극찬한 완벽한 킬러 패션[Oh!쎈 컷]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7.16 08: 09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에서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 역을 맡은 이정재가 압도적인 존재감과 함께 독보적인 킬러 패션을 보여준다.      
수많은 작품을 통해 강렬한 등장으로 사랑 받아 온 이정재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 남다른 등장은 물론, '의상 맛집'의 새 계보를 써내려 갈 예정이다. 먼
저 무자비한 추격자이자 독특하고 집요한 성격의 캐릭터 설정을 정한 그는 의상감독, 개인 스타일리스트 등 스태프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캐릭터의 스타일을 구성했다. 이에 장례식장 장면인 첫 등장부터 압도적인 포스를 만들기 위해 화이트 롱코트를 선택했다. 블랙 수트에 화이트 오버사이즈 코트를 접목해 등장하는 순간부터 스크린을 압도하는 레이만의 분위기를 완성한 것.

이에 영화의 의상을 총괄한 채경화 의상 실장은 “비주얼부터 독보적인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는 레이는 무자비한 성격은 물론, 타겟에만 집중한 채 타인을 신경 쓰지 않는 인물이다. 이런 레이의 양면적인 모습과 독특한 캐릭터의 특징을 의상이나 비주얼로 드러내기 위해 더욱 신경 썼다”며 레이의 의상 컨셉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태국의 화려한 로케이션, 여름이란 기후, 캐릭터의 스타일리시함을 더욱 배가하기 위해서는 동물적인 감각을 보여줄 레이의 패턴 셔츠들이 필요했다. 이에 이정재 배우와 호흡을 맞춰온 황금남 스타일리스트는 지브라 패턴의 셔츠로 레이의 강렬한 아우라를 표현해냈다. “이정재 배우가 입는 순간, 강렬한 패턴과 영화의 분위기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레이만의 아우라가 느껴졌다”고 전한 그는 아침 비행기로 부산까지 직접 찾아가 의상을 공수해오는 등 남다른 열정을 통해 가장 스타일리시한 액션룩을 완성시켰다. 이처럼 이정재를 비롯한 많은 스탭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완성된 오차 없는 레이의 스타일은 영화를 관람하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다.
내달 5일 개봉. /seon@osen.co.kr
[사진]영화 스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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