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그룹 내 괴롭힘에 극단적 선택 시도? 소속사 "확인 중"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7.16 15: 36

아이러브(ILUV) 전 멤버 신민아가 그룹 내 집단 따돌림 피해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아이러브 측 관계자는 16일 오후 OSEN에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의 왕따 피해 의혹에 대해 확인 중이다. 정리가 되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신민아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많이 물어보시는 게 '밥은 먹었니' '지금은 괜찮니' '어떠니'라는 질문이다. 밥은 여전히 못 먹고 있다. 현재 36kg이다. 괜찮냐는 질문에는 저도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민아는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비밀 유지를 해달라고 조건을 걸어온 사람이 있었다. 제가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며 "저는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에게 사과 받고 싶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신민아는 익명의 상대에게 "저 이러다 쓰러져 죽는다. 죽는 걸 원하시는 거냐"며 "저 지금도 충분히 괴로우니까 제발 괴롭히지 말라"고 토로했다.
또한 신민아는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Cocoah코코아'에 ‘경찰관님, 정말 감사합니다(Thank you very much police officer)’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신민아는 해당 영상을 통해 "어제 새벽에 한강에서 많이 놀래켜 드려서 죄송하다"며 "어제 경찰분께서 저를 구해주시고 여러가지 말씀을 해주셨다. 저는 그 분의 얼굴을 뵙지 못했지만 제가 나으면 꼭 인사드리러 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처럼 신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듯한 정황에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신민아의 잇따라 게재한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가 아이러브 내에서 괴롭힘을 당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간 신민아가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호소했던 만큼, 그룹 내 왕따설에 더욱이 힘이 실렸다.
아이러브 멤버들은 오는 8월 보토패스(BOTOPASS)로 재데뷔를 앞둔 상황. 이에 보토패스 측은 데뷔도 하기 전에 전 멤버 신민아의 따돌림 가해 의혹에 휘말리게 됐다.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정리 중인 가운데, 해당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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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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