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계약기간 아쉬워" 원더나인, '언더나인틴' 감동ing..원더랜드와 함께할 인생2막 (종합)[Oh!쎈 현장]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7.16 14: 48

 원더나인(전도염, 정진성, 김태우, 신예찬, 정택현, 유용하, 박성원, 이승환, 김준서)이 소년미를 벗고 '치명 섹시미'를 입고 돌아왔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원더나인의 세 번째 미니앨범 'Turn O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된 가운데, 원더나인 김태우는 "오랜만에 서는 무대라 떨린다. 원더나인 멤버들과 다같이 열심히 연습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원더나인 이승환은 "쉬는 동안 각자 실력을 늘리고 싶어서 연습도 많이 하면서 보완을 많이 했다. 나는 최근 관심사가 하나 생겼다. 피아노에 관심이 생겼다, 나중에 곡을 쓰고 싶다. 지금부터 조금씩 연습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원더나인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원더나인의 새 앨범 'Turn Over'는 사랑을 위해 악역도 마다치 않는 9명 멤버들의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반전 매력과 사랑 앞에 만능으로 변신해 꼭 차지하고야 말겠다는 원더나인만의 '직진 사랑법'이 담긴 신보다. 타이틀곡 'Bad Guy'는 파워풀한 비트와 날카로운 신스 사운드가 대화하듯 어우러진 곡.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어둠의 길로 걸어가도 좋다는 메시지와 원더나인의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져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할 예정이다. 
원더나인은 'Bad Guy' 이외에도 간절한 사랑에 모든 것을 올인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PARADISE', R&B 스타일의 'GLOW', 다시 시작하려는 모든 이들과 함께 노래하고 싶은 원더나인의 마음을 간결하게 표현한 'Dream In The Sky' 등을 수록하면서 아홉 멤버의 꿈과 소망을 담았다.
원더나인 정택현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원더나인 김태우가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원더나인 신예찬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악역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우리를 보시는 분들이 따라 부르실 수 있도록 만든 곡"이라며 신곡 'Bad Guy'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자랑했다. 
특히 원더나인 리더 유용하와 막내 박성원은 랩메이킹에 직접 참여했다고. 유용하는 "작곡가님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나만의 멋을 찾았다.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박성원은 "나를 성장시켜준 앨범인 것 같다.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원더나인 김준서는 'Bad Guy' 뮤직비디오에 관한 에피소드도 언급했다. 김준서는 "마지막신을 촬영할 때 새벽이어서 피곤했는데 승환이 형이 카페인 때문에 정신은 살아있는데 몸이 자고 있었다. 영화 '반도'처럼 좀비같았다. 혼자 잠꼬대하는데 좀비를 보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원더나인 이승환은 "깨어나야하는데 몸은 싫고, 그런 과정에서 나타난 행동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원더나인 전도염과 정진성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됐다. 전도염은 "''언더나인틴' 때는 17살이었던 것 같다"면서 "언더나인틴'에 출연할 때는 방송이 처음이어서 어색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래도 지금은 나를 더 표현하는 방법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곘다는 생각 때문에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며 과거보다 성장한 부분들을 소개했다. 정진성 또한 "'언더나인틴'때와 지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마인드가 많이 바뀐 것 같다. 형들이랑 지내면서 배운 점이 많아서 마인드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원더나인 정택현은 "8개월 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기다려주신 만큼 보답해드리겠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전했다. 
원더나인 신예찬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원더나인 김준서가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사실 현재 원더나인은 계약 기간 만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이와 관련해 원더나인 전도염은 "끝이 있는 그룹이다보니까 무대마다 최선을 다해야된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 활동과 계획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도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승환 역시 "1집, 2집을 하면서 무대에 대한 긴장감이 있었다. 3집 앨범에서는 무대 위에서 긴장감이 조금 덜어낸 모습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원더나인 신예찬은 "수록곡 모두 듣자마자 너무 좋았는데 'GLOW'를 처음 들었을 때 멜로디가 세련되고 몽환적이었다. 편곡적으로도 많이 배울 수 있는 노래였다. 많이 들어주시면 좋겠다"며 수록곡 중 최애곡을 손꼽았다. 
원더나인 맏형 김태우는 "아직까지 원더나인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멤버들 모두 이렇게 활동을 끝내는 건 아쉬워하는 상태다. 기다리다보면 더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끝으로 원더나인 유용하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원더랜드(팬클럽)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다. 많은 콘텐츠와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자 노력하고 싶다"며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원더나인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한편, 원더나인은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Turn Over'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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