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러브 前 멤버 신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다. 신민아가 아이러브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아이러브 측은 신민아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아이러브 측 관계자 역시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16일 아이러브 측 관계자는 OSEN과 통화에서 “현재 신민아 쪽에서 회사에 내용 증명을 보내온 상황이고, 계약 해지가 됐다고 SNS에 글을 올렸으나 계약 해지가 되지 않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아이러브 측은 “회사에서는 신민아의 솔로 앨범도 준비하고 있었다. 보토패스 세팅 과정에서 아이러브 멤버들에게 공정하게 오디션 기회를 줘서 다시 팀을 완성시키려 했다. 신민아에게도 오디션 참가를 제의했으나 건강 상의 문제로 참여하지 않았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신민아 솔로 앨범도 고민하고 있었던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러브 측은 “그 이후 내용 증명이 왔고, 계약 해지가 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신민아는 보토패스의 첫 정보가 공개될 때 쯤부터 아이러브에서 버림을 받았고,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다고 예고를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이러브 측은 “그 친구가 SNS를 통해 해당 글을 올렸을 때 회사에서 연락을 했었다. 하지만 신민아는 대면을 원치 않고, 변호사를 통해 이야기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변호사를 통해 멤버 비방, 허위사실 유포를 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는데, 그걸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하느냐고 글을 쓰더라”고 말했다.
아이러브 측은 더 이상의 논란이 확산되길 원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아이러브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근거 없는 내용을 계속 확산시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 밖에 없다”며 “추측성 기사나 인용, 이에 근거한 악성 댓글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신민아는 지난 14일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등을 통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15일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다가 경찰의 도움을 받았고, 괴롭힘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