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남편 기성용의 근황을 전했다.
16일에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2'에서는 한혜진이 인생언니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문한 영국 가정식이 나왔다. MC들과 인생언니 한혜진은 피시앤 칩스 먼저 맛을 봤다. 장도연은 "이렇게 꽉 찬 생선살을 먹어본 건 처음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어서 나온 메뉴는 '느와르 파스타'였다. 한혜진은 "진짜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맛있는 거 먹을 땐 남편 생각 안 나죠"라고 물었다.
이에 한혜진은 "남편이 스페인에 있다. 지금 섬에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며칠 갇혀 있었다"라며 "4개월 정도 못 본 것 같다. 남편이 치킨을 되게 먹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시차 때문에 응원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한혜진은 "시차가 날 땐 잘 보지 않는 편이다. 신혼때는 무조건 경기장에 갔다. 약 3년 전부터 잘 가지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7개월 정도 연애를 했다"라며 "어린데 뭔가 기대고 싶은 느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은 "누나, 동생으로 편하게 알다보니까 연애 고민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소개팅 한 얘기도 했다. 4살 많은 연상을 만났다고 하길래 나이가 많다고 한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남편이 비밀 연애인데 티를 많이 냈다. 축구화에 HJ라고 써놨더라. 사람들이 류현진이라고 했다"라며 "둘째 언니가 제일 먼저 눈치를 챘다. 친구 만나러 나간다고 했는데 7층에서 내다보고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이제 얼마 안 남았다. 격리 2주 마치고 와서 치킨 먹자. 사랑해"라고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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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Olive '밥블레스유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