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B.A.P 힘찬이 약 2년 만에 SNS에 글을 올렸다.
보이그룹 B.A.P 힘찬은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보고 싶습니다"라며 "벌써 2년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저를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모든 것이었던 B.A.P, 그리고 저를 믿어준 팬 여러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와 함께 힘찬은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그 날을 소망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힘찬은 2018년 9월 5일 이후 약 2년 만에 SNS에 새로운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한편,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24일,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지인들과 어울려 놀던 중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검은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고, 당시 힘찬은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달에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힘찬에 대한 7차 공판기일이 진행된 바 있다.
다음은 B.A.P 힘찬이 SNS에 올린 글 전문
너무 보고 싶습니다. 벌써 2년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저를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모든 것이었던 B.A.P..그리고 저를 믿어준 팬 여러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합니다.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습니다. 팬들은 제게 너무도 큰 우주와도 같습니다. 매일 매 시간마다 팬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며 또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소망과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그 날을 소망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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