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양세형, "'맛남' 섭외는 백종원 집에서 모두 성사" (ft.유병재 텃세)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7.17 07: 04

양세형이 '맛남의 광장' 섭외 비화를 밝혔다. 
16일에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게스트로 유병재가 출연한 가운데 양세형이 숨겨진 섭외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백종원과 김희철이 여주에 있는 가지 농가를 찾았다. 백종원은 "여주에서 가지가 나는 줄 몰랐다"라며 "나는 가지를 좋아해서 가지 농사가 잘 안되는 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가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하는데 식감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나는 튀김으로만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가지가 정말 맛있다. 요리를 할 줄 몰라서 그렇지 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날 백종원과 김희철은 37도가 넘는 비닐하우스를 찾았다.  농민은 "사람이 꽃마다 다 약을 넣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수정벌이 직접 한다. 가지는 이틀에 한 번씩 수확한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가지 요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이야기했다. 김희철은 "가지를 볶아서 라면이랑 넣으면 좋을 것 같다. 가지 파스타는 어떤가"라고 말해 백종원을 당황시켰다. 백종원은 "너 어디 학원 다니냐"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유병재가 등장했다. 양세형은 "'맛남의 광장' 섭외는 항상 백쌤의 집에서 이뤄지는 것 같다"라며 "'전참시' 끝나고 백쌤 집에 갔다. 옆에 병재가 있어서 같이 갔다. 근데 백쌤이 먼저 '맛남의 광장' 나올래 라고 물어보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내가 병재한테 너 농산물에 관심 많냐 라고 물어봤다. 그래서 나오라고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병재는 "내가 요리를 못해서 걱정이다"라며 "동준씨가 아까 여기 만큼 텃세 심한 곳도 없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백종원은 "요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편하게 놀다 가는거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종원이 형이 처음에 잘해주신다. 그리고 한 달 정도 지나면 막 대하신다. 막 대한다고 얘기하면 가족이라고 하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병재는 "가지는 메인 요리라고 생각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또 어린 친구들은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이 꽤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사실 해외에선 가지를 많이 먹는다. 중국도 가지 요리가 많고 동남아시아 음식에도 가지가 많이 들어간다. 터키 같은 경우도 가지를 많이 먹는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나는 가지 숙제를 한다면 무조건 가지밥을 만들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병재는 "가지밥은 안 먹어봤다. 무슨 맛인가"라고 물었다. 백종원은 "간장비빔밥처럼 풍미가 훅 살아난다. 다른 양념이 필요 없다. 가지의 장점은 양념을 흡수해서 풍미를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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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맛남의 광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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