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 스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2)를 품을 생각에 부풀어 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 레알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 꾸준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음바페를 내년 여름 저렴한 가격에 데려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PSG와 2022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PSG는 새로운 조건으로 음바페와 계약을 연장하려고 하고 있다. 그렇지 못하면 헐값에 내주지 않기 위해 음바페를 내년 여름 팔아야 한다.
얼마 전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PSG가 계약 만료 2년 전인 음바페의 재계약 사인을 받기 위해 현재 2000만 유로(약 271억 원)에서 4000만 유로까지 두 배가 뛴 연봉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레알은 음바페가 PSG가 제시하는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음바페의 꿈이 라리가에서 스타들과 함께 뛰는 것이란 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1억 6600만 파운드(약 2507억 원)에 PSG로 이적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120경기 동안 90골을 기록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이후 차세대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할 적임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