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캡틴’ 이정현(33)이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이정현은 최근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쳤다. KCC 관계자는 “이정현이 훈련 중 무릎이 약간 밀렸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확인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최근 이정현이 마음을 다잡고 6주 정도 열심히 훈련해서 몸이 아주 좋았다. 다음 시즌 정말 잘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이 나와 너무 아깝다. 앞으로 4주 정도는 재활을 해야 할 것 같다. 태백전지훈련에서도 이정현은 빠질 것”이라 내다봤다.
불행 중 다행이다. KCC는 국내 프로농구 최초로 주치의 제도를 도입했다. KCC는 정형외과 무릎전문의 차민석 원장을 주치의로 맞았다. 차 원장은 주기적으로 KCC 훈련장을 방문해 트레이너와 협업하고, 직접 선수들의 몸상태를 살필 예정이다.
농구선수들은 관절부위의 부상이 잦다. 관절전문의인 차 원장의 합류로 KCC는 선수들을 최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다. 무릎을 다친 이정현도 지속적으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차민석 주치의와 단체사진 촬영을 한 KCC 선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