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선발로 뛴 이강인(19, 발렌시아)이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발렌시아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 ‘2019-2020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에스파뇰을 1-0으로 눌렀다. 발렌시아(승점 53점)는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에스파뇰전 선발로 나온 이강인은 출전시간에 대한 설움을 날리고 기량을 증명할 좋은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은 경기 초반 적극적으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으나 위협적인 슈팅이었다.
이날 이강인은 수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충분히 재능을 발휘했다. 특히 전반 37분에 가메이로에게 연결된 스루패스는 어시스트나 마찬가지였다. 이강인은 62분을 뛰고 교체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결승골을 넣은 가메이로가 7.3점을 받았다. 발렌시아 선수들이 대부분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이강인과 맞대결을 펼친 중국선수 우레이는 6.2점을 받았다. 우레이는 전반 12분 잡은 결정적 일대일 득점기회를 허무한 슈팅으로 날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