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풀타임’ 마요르카, 그라나다에 1-2 역전패…강등 확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7.17 06: 40

구보 다케후사(19)가 마요르카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개최된 ‘2019-2020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그라나다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19위 마요르카(승점 32점)는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9위 그라나다(승점 53점)는 유로파 리그 진출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마요르카 역시 강등권 탈출을 두고 배수진을 치고 나왔다. 절박한 두 팀은 무려 12장의 경고장과 두 명의 퇴장이 나오며 거친 공방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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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는 전반 20분 에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빅토르 디아즈의 동점골이 터졌다. 그라나다는 후반 24분 페르난데스의 역전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구보도 후반 22분 거친 플레이로 경고장을 받았다. 첫 골을 넣은 에르난데스는 후반 39분과 추가시간에 연속 경고장을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마요르카의 강등으로 구보와의 인연도 끝날 것으로 보인다. 임대생인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 또는 레알 소시에다드 등 다른 팀으로 재임대설이 나오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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