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확정지은 카림 벤제마(33)가 최고 평점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2020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카림 벤제마가 두 골을 터트려 비야레알을 2-1로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승점 86점)는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 바르셀로나(승점 80점)를 제치고 통산 34번째 라리가 우승을 결정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8분 선제골을 뽑았다. 공을 가로챈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가 드리블 한 뒤 벤제마에게 완벽한 기회를 내줬다. 벤제마가 가볍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레알은 후반 30분 라모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벤제마가 마무리해 쐐기골을 터트렸다. 비야레알은 후반 38분 이보라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대세는 뒤집지 못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멀티골을 넣은 벤제마에게 최고평점 8.1점을 줬다.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모드리치도 같은 8.1점을 받았다.
두 골을 추가한 벤제마는 시즌 21골로 득점선두 리오넬 메시(23골)를 바짝 추격했다. 벤제마는 남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득점왕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