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도희의 캠퍼스 라이프는 해피엔딩일까.
매주 금, 화 오후 7시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되고 있는 ‘인서울2’(극본 정수윤, 연출 임지은)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설렘 가득했던 민도희의 동거 라이프가 최대 위기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강다미(민도희 분)는 대학 진학 후 절친 이하림(진예주 분)과 동거를 시작하며 행복한 나날을 꿈꿨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림의 집착이 심해지는 것도 모자라 얼떨결에 과대의 일까지 도맡게 된 다미. 결국 미묘하게 쌓이던 다미와 하림의 갈등이 폭발, 심한 말도 서슴지 않으며 말싸움을 벌인 뒤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 걸 후회하는 다미와 짐을 싸서 집으로 내려가겠다는 하림의 모습이 교차되며 두 사람의 우정이 이대로 갈라지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민도희는 극 초반 갓 개강한 대학교 2학년생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눈에 띄는 발랄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갖가지 사건사고들이 전개됨에 따라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생생한 감정 표현이 곁들어져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다. 특히 감정적인 말싸움 후 시간이 지날수록 후회하는 인물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서사의 몰입감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서로를 인생 최고의 친구라고 자부했던 두 여자는 과연 이대로 갈라서게 될 것인지, 좌충우돌 리얼 캠퍼스 스토리 ‘인서울2’는 매주 금, 화요일 오후 7시 네이버 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또한 유튜브 및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매주 금요일 통합본으로, JTBC에서는 매주 목요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