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샛별이’ 지창욱의 심상치 않은 표정의 의미는 무엇일까.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극본 손근주, 연출 이명우)가 후반부 주인공들의 관계 변화 신호탄을 쏘며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8회에서는 최대현(지창욱 분)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유연주(한선화 분)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정샛별(김유정 분)의 모습이 그려져,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17일 방송되는 ‘편의점 샛별이’ 9회에서는 위태롭게 유지되던 최대현, 유연주의 관계가 커다란 전환점을 맞는다. 이를 짐작하게 하는 9회 한 장면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최대현은 유연주와의 데이트 장소였던 ‘부대찌개’ 식당에 앉아 있다. 이곳은 최대현이 유연주와의 차이를 실감했던 장소이기도 해 의미를 더한다. 앞서 최대현은 부대찌개에 라면사리를 넣을 때도 유연주의 눈치를 보곤 했다. 또 고급 레스토랑을 더 즐기는 유연주의 허락 없이는 오지 않았던 곳이기에, 최대현이 왜 이곳에 앉아 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최대현의 딱딱하게 굳은 표정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늘 다정한 웃음을 짓곤 했던 최대현이 이전과는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것. 과연 최대현의 표정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일까.
그런가 하면 9회 예고 영상에서는 최대현의 가족들에게 접근하는 유연주의 엄마 김혜자(견미리 분)의 계략도 예고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김혜자가 최대현의 엄마 공분희(김선영 분), 최용필(이병준 분)을 집에서 차례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 것. 화려하게 화장을 한 공분희와 정장 차림의 한껏 들뜬 최용필의 모습이 과연 김혜자가 어떤 꿍꿍이를 계획하고 있는 것인지, 또 이를 최대현이 어떻게 알게 될 것인지, 최대현 가족에게 닥친 폭풍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늘(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