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2’ 배우 한혜진이 1년만의 예능 나들이에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남편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공개하며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변함 없는 매력을 드러낸 한혜진이다.
한혜진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2’에 인생언니로 출연했다. 지난 5월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2부작 드라마 ‘외출’ 이외에 그동안 국내 작품 활동이 많지 않았던 만큼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한혜진은 솔직한 입담으로 활약했다. 동명이인인 모델 한혜진에 대해 언급하는가 하면, 특히 8살 연하의 남편인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한혜진은 기성용과의 결혼에 대해서 “비밀 연애는 7개월 정도 했고 거의 바로 결혼했다. 기성용 씨가 너무 많이 티내서 비밀연애가 들킬까봐 조마조마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결국 한혜진과의 비밀연애 티 내던(?) 기성용 때문에 공개 전부터 열애설이 돌기도 했던 바다. 비밀연애 시절 기성용이 축구화에 HJ를 새기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던 것.
그러면서 한혜진은 남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혜진은 기성용에 대해서 “어려도 기대고 싶은 게 있다. 누나 동생으로 편하게 알다 보니까 연애 상담을 많이 했다. 기성용이 4살 연상과 소개팅을 하고 와서 ‘너무 나이가 많지?’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기성용은 연애상담을 해주던 8살 연상의 한혜진과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된 것.
또 한혜진은 “영국에서도 한식을 먹고 싶어하는 남편 때문에 본의 아니게 요리 실력이 늘었다”라면서, “남편이 한국 치킨을 너무 그리워하고 있다. 자가격리 2주 마치고 같이 치킨 먹자”라고 영상편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딸 시온 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딸 시온이가 한국 나이로 6세가 됐는데 저와 둘이 지내는 것에 많이 익숙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가족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드문 경우이기 때문에 한혜진의 한 마디 한 마디가 관심을 모으게 됐다.
한혜진은 ‘밥블레스2’에서 기성용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전하면서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서 활약을 보여줬다. 기성용과의 비밀연애와 결혼 생활부터 인생언니로서의 재치 있는 조언까지 더해 만능으로 활약한 한혜진이다. 오랜만의 예능 출연이라 시청자들 역시 한혜진 특유의 편안한 매력과 솔직함을 반가워하고 있는 모습이다. /seon@osen.co.kr
[사진]올리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