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이 7년간 연애 단절로 데이트 세포 멸종 위기에 처한 배우 임원희를 위해 데이트 코칭에 나섰다.
데이트에 고민이 있는 이들을 위해 직접 실전 데이트 코칭을 해주는 SBS 예능 ‘박장데소’에는 ‘트바로티’ 김호중에 이어, 무려 7년간의 연애 공백기를 지닌 ‘국민 짠희’ 임원희가 ‘데이트男’으로 출격한다.
임원희의 출연은 ‘박장데소’ 데이트 평가단 중 평소 임원희와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박아인의 권유로 성사됐다. 박아인은 “연애세포가 죽어가는 임원희를 위해 준비했다”며 ‘박장데소’ 데이트 코칭 제안과 함께 연애를 위해서 금지해야 할 행동강령 ‘임원희 시무 5조’까지 손수 짚어주는 세심함을 선보였다.
이에 임원희는 “7년간 솔로 생활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졌다. 데이트를 통해 연애 자존감을 올리고 싶다”며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에 연애 세포뿐만 아니라 데이트 세포까지 사망한 ‘데이트 암모나이트’ 임원희를 위해 ‘단내 폭발 짠내 탈출! 연애 세포 살리기’ 데이트를 선보인다. 레트로 감성이 충만한 임원희가 "평소 기차 여행에 대한 낭만을 품고 있다"는 말에, 박나래와 장도연은 특별히 임원희 맞춤형 ‘가평행 기차 데이트’를 준비했다.
데이트에 앞서 박나래, 장도연은 각자의 스타일대로 기차 도시락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뛰어난 손맛으로 정평 난 박나래는 목포의 계신 어머니에게 공수해 온 전라도 김치와 손수 만든 반찬이 담긴 ‘3첩 도시락’을 공개해 임원희는 물론 상대편 가이드인 장도연까지 군침을 흘리게 만들었다.
최신 트렌드에 약한 임원희의 ‘인싸력’을 높이기 위해 두 가이드가 준비한 ‘인싸 용어 퀴즈’를 진행해 기차 안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생소한 신조어 ‘좋.못.사’를 접한 임원희는 “이건 방송에 나갈 수 있냐? 차라리 욕을 하라”며 버럭 화를 내는 등 예상 밖의 기상천외한 오답으로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데이트 세포 심폐소생이 시급한 임원희를 위한 박나래X장도연의 치열한 데이트 컨설팅 대결, 그리고 가평행 기차 안에서 펼쳐진 임원희의 ‘인싸력 향상 고군분투기’는 오는 18일 오후 9시 ‘박장데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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