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둘도 없는 찐친 민도희와 진예주가 갈라설 위기에 놓인다.
오늘(17일) 방영될 플레이리스트 ‘인서울2’(극본 정수윤, 연출 임지은)에서는 강다미(민도희 분)와 이하림(진예주 분)이 그동안의 쌓인 감정과 꼬인 오해들이 한꺼번에 폭발하는 역대급 상황에 직면한다.
앞서 강다미는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날선 반응으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든 이하림의 태도에 화를 냈다. 이하림 역시 그런 강다미에게 “나 없이 재밌게 놀면 되겠네”라며 매섭게 돌아서 갈등의 온도가 상승 중인 상황.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늘한 눈빛으로 서로를 노려보는 강다미와 이하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의 면면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차가움이 느껴져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눈물을 가득 머금은 채 격앙된 강다미는 이하림과의 동거생활에 대해 “숨 막히다”는 모진 말을 내뱉는가 하면 이하림은 “착한 척 하지 말라”며 비수를 꽂는다고 해 대체 어떤 일이 두 사람 사이를 이토록 얼어붙게 만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자취방 계약 역시 이날 만료를 앞두고 있다고. 그간 함께 지내며 20대의 싱그러운 청춘 라이프를 만끽하면서도 남몰래 속앓이를 해왔던 사정들이 있었기에 이번 일을 계기로 아슬아슬했던 동거생활도 종지부를 찍는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이처럼 ‘인서울2’는 현재 강다미와 이하림의 극을 향해 달려가는 우정 권태기를 보여주며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서로에게 쌓인 감정을 어떻게 토해내고 극복해나갈지 오늘(17일) 방송이 기다려진다.
한편, ‘인서울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V라이브에서 방영되며, 네이버TV에서는 1회차 선공개 감상이 가능하다. JTBC에서는 매주 목요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 '인서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