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새 외국인 선수 안나 라자레바(23)가 17일 입국했다.
라자레바는 지난달 4일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IBK기업은행이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선수로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이다. 신장 190cm, 주 포지션 라이트로 공격력과 블로킹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국내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라자레바는 곧장 팀에 합류하지 못한 채 2주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 후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할 예정이다.
라자레바는 구단 체육관이 아닌 독립된 숙소에서 지낼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구단도 격리 기간 동안 선수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라자레바는 입국 후 “한국 프로팀 생활이 기대된다. 2주 동안 숙소에서 몸 관리를 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겠다”며 “V-리그 첫 데뷔이기에 최선을 다해 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게다”고 포부를 밝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