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TOO, '하드캐리' 커버 비하인드 공개 "갓세븐이 포기하라고"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7.17 12: 17

 그룹 TOO(티오오)가 16일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패기 넘치는 무대와 입담을 자랑했다.​
경연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출연 당시 갓세븐의 ‘하드캐리’를 커버했던 TOO는 이날 DJ 갓세븐 영재와 재회해 후일담을 전했다. 제이유는 “무대를 준비하면서 갓세븐에게 조언을 구하러 갔었는데 '하드캐리’가 힘든 곡이니 포기하라는 말을 들어 당황했다. 하지만 우리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서 자신감 있게 하면 멋진 무대가 나올 것이라고 응원해줬다. 그 결과 ‘레전드’ 무대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DJ 영재는 “무대를 봤는데 카메라 동선을 특히 잘 활용했다. 갓세븐의 곡을 정말 잘 재해석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컴백 쇼케이스와 함께 생일을 맞은 동건은 “멤버들로부터 생일선물을 많이 받았다”면서 “오뚝이 인형, 내 휴대폰 기종과는 맞지 않는 충전기, 멤버 웅기의 온라인 수업 수강권 등 전혀 쓸 데 없는 것들이었다”고 하소연해 폭소를 유발했다.

​에너지 넘치는 신곡 ‘하나 둘 세고’의 무대도 펼쳐졌다. 제롬은 ‘하나 둘 세고’를 “준비 구령 소리에 맞춰 TOO와 함께 달리자는 의미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DJ 영케이는 TOO의 메인 댄서 찬에게 즉석에서 포인트 안무를 배우고 단번에 완벽 복사해 박수를 받았다.​​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메들리 댄스 코너에서 TOO는 갓세븐의 ‘하드캐리’ 리믹스 버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Blue Orangeade’, 비의 ‘Hip Song’, 우아의 ‘우아! (woo!ah!)’, 방탄소년단의 ‘ON’에 맞춰 카리스마 넘치는 ‘칼군무’를 선보였다.​
TOO는 이밖에도 엑소의 ‘전야 (前夜) (The Eve)’, 세븐틴의 ‘만세’ 등 커버 댄스 무대를 통해 실력파 그룹임을 입증했다.​
다양한 음악 퀴즈를 맞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TOO는 방송을 마치며 팬들에게 “오늘이 팬들과 함께한 지 107일 째다. 앞으로 107년, 아니 1억 7천 년까지 함께 하자”며 귀여운 진심을 전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밤 12~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seunghun@osen.co.kr
[사진] MBC라디오 '아이돌 라디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