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TREASURE)가 생애 첫 파트타임 근무와 템플스테이 등 색다른 체험을 통해 인생의 교훈을 얻는 시간을 보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낮 12시 공식 블로그(www.yg-life.com)와 트레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트레저 맵'(TREASURE MAP) 27화를 게재했다. 이번 영상에는 지난달 진행된 '트레저맵 EP.24- 납량특집 편' 미션에 실패한 멤버들이 벌칙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지훈·준규·윤재혁 3인방의 음식점 일일 파트타임 현장이 공개됐다. "시키는 대로 척척 하겠다!"라며 다부진 포부를 드러낸 이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등장했다. 3인방은 양파 껍질 벗기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멸치 손질하기, 떡볶이 떡 분리하기 등 다양한 업무를 차례대로 해냈다.
지훈·준규·윤재혁은 본격적으로 김밥 가게 일에 착수했다. 어색함도 잠시, 홀 청소부터 주방 보조, 손님 응대까지 빠르게 적응하며 업무를 수행했다. 윤재혁은 "알바도 처음, 배달도 처음 해본다"라며 호기심과 열정을 드러냈다. 헬스장으로 배달을 나선 지훈은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트레저의 '미쳐가네' 곡을 홍보하며 1인 댄스타임까지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시·마시호·아사히가 손님으로 깜짝 등장했고, 도영과 하루토도 가게를 찾았다. 이들은 지훈·준규·윤재혁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멤버들간의 끈끈한 우애를 드러냈다. 준규는 "재밌다. 새로움을 느꼈다"라며 즐거워했다.
일일 체험이 끝나갈 무렵 3인방은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공짜는 없다"라며 느낀점을 주고 받았다. 가게 사장님은 지훈·준규·윤재혁에게 일한 시간만큼 알바 일당과 함께 고마움을 전했고, 멤버들은 기뻐하며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오늘의 알바'에 준규가 선정되어 김밥집 평생 이용권을 획득하게 돼 웃음을 안겼다.
최현석·방예담·하루토·박정우·소정환 5인방은 템플스테이를 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 끝없이 오르는 등산 코스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서로 대화를 나누고 격려하며 깊은 산 속 템플에 도착했다. 스님은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고 멤버들도 고개를 숙여 인사를 올렸다.
5인방은 템플스테이를 위한 옷을 갈아입고 등장했다. 절밥을 먹기 전 멤버들은 스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예절을 익히고 인사를 올렸다. 소정환은 먹기 좋게 쌈을 싸서 두 볼이 터질듯이 맛있게 먹었고, 최현석도 "트레저맵 촬영하며 먹은 것 중 가장 맛있다"면서 기뻐했다.
멤버들은 산을 올라 명상 장소로 이동했고, 눈을 지그시 감고 명상을 시작했다. 방예담은 "뭉클하다"라고 감상을 전했고, 최현석은 "빌딩들 사이에 있다가 자연 앞에 서니 내가 한없이 작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12멤버들 다같이 왔으면 좋겠다"라며 함께하지 못한 다른 멤버들을 떠올렸다.
스님과의 티토크 타임에서는 스님의 게송을 들으며 화기 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멤버들이 전하는 감사의 인사를 끝으로 템플스테이 체험이 마무리됐다. 최현석은 "벌칙이 아니었다"라며 즐거웠던 시간을 회상했고, 방예담 "채울 수 있는 것은 많이 채우고 비울 수 있는 것은 많이 비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 후반에는 쿠키 영상이 공개됐다. 템플스테이 5인방이 각자 자신이 바라는 모습을 기왓장에 적으며 소원을 비는 장면이 담겼다. 또한 일일 알바 체험 3인방이 가게에서 만난 어린이 손님의 연애 상담을 해주는 나누는 장면이 공개돼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트레저는 YG가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네 번째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2020년 K팝 최고의 신예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본격적인 데뷔 프로젝트에 돌입한 이들은 최근 데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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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