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 한혜연도 PPL 논란 앞에 고개를 숙였다.
한혜연은 17일 유튜브 채널 '슈스스TV'에 '한혜연 입니다' 라는 글과 함께 2분 34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검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한혜연은 PPL 논란과 관련해서 죄송하다고 영상을 시작했다.
한혜연은 사괴의 뜻을 먼저 밝혔다. 한혜연은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서 죄송하다"라며 "구독자 분들이 기대한 만큼 실망도 크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표현하고 전달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슈스스 TV는 제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알려드리면서 진심을 소통하면서 만들어가는 채널이었다. 그 과정 에서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서 너무 죄송하고 돌이킬 수 없다. 스스로 한테도 실망을 했다. 올려주시는 댓글 보면서 많은 것을 통감하고 있다. 앞으로는 PPL의 명확한 표기로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채널이 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지키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질타와 많은 글들을 제가 잘 읽고 다시 한 번새기면서 좋은 채널을 만들도록 노력을 하겠다"라고 사과를 마쳤다.
앞서 한혜연은 업체들로부터 PPL광고를 받고도 직접 구매해 사용한 것처럼 영상을 올렸다. 한혜연은 '내돈내산'이라는 표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여러 물건들을 추천했다. 의류와 신발 등 전문분야 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다이어트 식품 등 온갖 물건들을 광고했다.
한혜연은 앞선 논란에 대해 “확인한 결과 전체 콘텐츠는 아니고, 일부 콘텐츠에서 광고를 받았다는 표기가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논란에 대한 해명 이후에도 비난 여론이 줄어들지 않았고, 결국 한혜연은 영상을 통해 직접 사과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