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9월 3일 개막 포스트시즌 운영안 발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7.17 15: 37

아시아 및 북미 지역 소속팀간 대결로 시작해 지역별 2팀이 최종 그랜드 파이널 토너먼트서 최강 팀을 가린다. 오버워치 리그가 오는 9월 3일 개막하는 포스트시즌 운영안을 발표했다. 
오버워치 리그는 17일 2020 포스트시즌 및 그랜드 파이널의 세부 운영안을 공개했다.
9월 3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 개막하는 2020 시즌 플레이오프는 현재 유지되는 토너먼트 운영 방식과 동일하게 아시아 및 북미 지역 소속 팀간 대결로 시작한다. 전 경기 온라인 진행, 생중계되며 양대 토너먼트에서 정규 시즌을 치르고 있는 20개 팀 모두에게 포스트시즌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각 지역별 시드 및 녹아웃 스테이지 등을 건너뛴 상위 플레이오프 자동 진출권 배정은 정규 시즌 최종 순위와 메이 멜레, 서머 쇼다운, 카운트다운 컵 등 3차례의 토너먼트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각 지역 최하위권 팀간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플레이-인 매치로 포문을 연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6-7위 팀이, 북미에서는 10~13위 팀간 맞대결이 성사되는 셈이다. 각 대결 승자는 지역 중위권 팀(아시아 3~5위, 북미 6~9위 팀)들과 추가 일전을 치른다. 이 관문을 통과한 팀은 그 다음 주부터 열리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플레이오프 대진표에 따라 승자조와 패자조를 오가는 마지막 여정에 돌입하게 된다. 승자조 및 패자조에서 승리를 거둔 지역별 2개팀은 총 4팀이 경합하는 그랜드 파이널 토너먼트 진출 자격을 최종 획득한다.
최종 4팀은 보다 안정적인 대회 진행을 위한 단일 서버 운영을 위해 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해 경기에 참여한다. 단, 네 팀간 대결에 앞서 오버워치 리그는 팀과 선수의 건강 및 안전 등을 위해 몇 주 동안 휴지기를 가질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