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영희가 때 아닌 호캉스로 화제다. 배우 김성령과 유하나까지 '하트'를 보내며 호응하고 나섰다.
김영희는 16일 개인 SNS를 통해 휴가 중인 근황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부티크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김영희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특히 사진 속 김영희는 넓은 수영장과 호텔을 홀로 이용하는 듯 여유를 만끽했다. 사람 한 명 없는 호텔을 배경 삼아 포즈를 취하는 김영희의 모습이 네티즌의 부러움을 자극했다.
이와 관련 김영희는 "2년째 휴가중이지만 힐링 핑계로 휴가"라며 "프라이빗하게 전세내고 호사를 제대로 누리고 왔네"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 맞으면서 수영. 수영할 줄 모르니까 반신욕"이라며 "우리 주변엔 열심히 살며 부를 축적한 언니들이 많구나. 우리는 무엇을 축적할까나? 일단 나는 살"이라고 재치있게 밝혔다.
이어 그는 "8월이면 문을 닫는다는 아쉬운 소식. 그 전에 다녀오라는 호텔 주인장 덕에 전세 내고 잘 쉬다 왔다"며 "하나하나 다 맘에 안 드는 구석이 없구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영희의 여유로운 휴가에 동료 연예인들도 호응했다. 야구 선수 이용규의 아내인 연기자 유하나는 댓글을 통해 본인도 다녀온 호텔임을 알리며 김영희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배우 김성령은 댓글을 통해 엄지 이모티콘을 연발하며 호응을 보내기도.
폐업 직전 호텔이라지만 넓은 공간을 전세 내듯 이용한 화려한 호캉스 속 여유로운 김영희의 모습과 동료 스타들의 호응이 연거푸 시선을 끄는 상황. 김영희의 근황이 코로나19와 더위에 지친 네티즌의 시선을 끌고 있다.
김영희는 2009년 MBC 개그맨으로 데뷔한 코미디언이다. 이듬해 KBS 공채 개그맨에 합격한 그는 '개그콘서트'에서 '끝사랑', '두분 토론'과 같은 코너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에 그는 최근 '개그콘서트' 종영을 맞아 마지막 회에 특별출연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김영희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