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2' 진예주, 민도희와 동거 위기→이기택 집行..서울 생활 끝내고 전주 내려갈까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7.17 20: 03

 '인서울2' 민도희, 진예주가 동거 위기에 봉착했다.
17일 오후 플레이리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날 두고 ○○한 역대급 쓰레기 남친'이라는 제목으로 '인서울2' 9, 10회가 공개됐다.
이날 '인서울2' 이하림(진예주 분)과 변진수(유비 분)는 경찰서에서 실랑이를 벌였다. 변진수에 따르면 감자탕 집에서 축구부 회식을 하고 있는데 이하림이 무작정 들어와서 본인을 팼다. 하지만 이하림은 "내가 또라이도 아니고 이유도 없이 팼겠냐"고 반박했고, 변진수는 "이하림 별명이 경영대 또라이"라고 소리쳤다. 

'인서울2' 이하림은 변진수를 때린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4달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 계절학기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이하림과 변진수. 당시 변진수는 학교에서 인기있는 학생으로 손꼽혔고, 이하림 또한 "'우리 과에 저런 애도 있었나' 하는 정도였다"며 변진수를 떠올렸다.
당시 변진수는 계절학기 수업을 마치고 이하림에게 번호를 달라고 말했다. 이후 변진수와 이하림은 밥도 먹고, 영화도 보면서 실제 연인 못지않은 데이트를 즐겼다. 이하림은 변진수를 만나기 전날 밤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할 정도. 이하림은 강다미(민도희 분)에게 화장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변진수와 이하림은 결국 사귀기로 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 그러던 어느날 변진수는 마지막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이하림에게 "집에 안 가면 안 되냐"면서 "오늘 같이 있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변진수 집을 찾은 이하림은 변진수가 과도한 스킨십을 하자 피했고, 변진수는 "싫으면 안 할게"라며 자리를 피했다. 
그때 변진수 휴대폰에 메시지가 도착했고, 이를 본 이하림. 변진수 친구들이 자신에 대해 성적 농담을 하는 메시지였다. 때문에 이하림과 변진수는 헤어졌고, 이같은 이유로 변진수를 때렸던 것. 결국 이하림과 변진수는 합의 후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인서울2' 이하림은 철또(이기택 분)를 만나 편의점에서 술을 마셨다. 하지만 금세 술에 취한 철또는 이하림에게 변진수와 헤어진 이유를 왜 강다미한테 말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하림은 "강다미랑은 진지한 얘기 잘 안 해. 너무 친해서 그런가?"라면서도 "말 안 한 거 알면 서운해하지 않을까?"라는 철또에게 "이제 얘기 해야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다미는 이미 이 사실을 모두 알고 이하림에게 서운해하고 있었다. 그동안 서로에게 쌓인 오해들로 갈등이 깊어진 두 사람. 특히 이하림은 강다미에게 "착한 척 하지마"라면서 독설을 내뱉었다.
계속된 말다툼으로 이하림과의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강다미는 "이래서 같이 살면 안 된다고 하나 보네"라는 말에 "그래 그럼 따로 살든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하림은 "그래서 내가 나가려고. 네 소원대로"라며 짐을 챙긴 뒤 "너같은거 주려고 이런거 산 내가 한심하다"며 강다미의 생일 선물을 내던졌다. 강다미는 "그래 가. 누가 이딴거 달라고 했냐?"라며 울먹였고, 이하림은 "야 강다미. 하나만 묻자. 너 나랑 살면서 진짜 한 번도 좋았던 적 없었냐?"라는 말에 대답이 없자 문을 박차고 집을 나갔다. 
'인서울2' 철또는 벤치에서 혼자 울고 있는 이하림을 안아주며 "울지 마"라고 위로했다. 이하림은 "X나 빡쳐"라면서 "강다미는 나 걱정 안 한다. 어깨 춤추고 신났을걸? 나 다신 걔 안 볼거야. 너네 집에 남는 방 있냐? 장난 아닌데. 집엔 절대 안 가"라고 전했다. 
이후 철또 집에 이하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다미. 철또는 "네가 지금 후회하는 만큼 하림이도 진작 얘기 못 한 거 후회하고 있을거야. 걔 원래 겉으로만 센 척하는거 네가 더 잘 알잖아. 그러니까 네가 먼저 연락 해줘"라고 말했다. 
'인서울2' 철또는 이하림에게 아침밥을 해주면서 강다미와 화해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하림은 "집으로 갈지 전주 내려갈지 고민 중"이라면서도 "어제는 그냥 너무 화만 났는데 생각해보니까 내 잘못도 큰 것 같아서. 어떻게 풀어야 될지 잘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그때 이하림에게 강다미로부터 문자 한 통이 도착했다. 강다미는 "할 말 있다. 저녁에 집에서 보자"라고 보냈다. 
강다미 메시지에 자취방을 다시 찾은 이하림. 하지만 이하림은 주인집 아저씨가 "같이 사는 학생은 재계약 할 마음이 없어보였다"라고 말하자 짐을 싸서 전주로 내려갈 것을 다짐했다. 강다미와의 오해가 더 쌓인 것. 
과연 이하림과 강다미는 그동안 서로에게 섭섭했던 일들을 속 시원히 털어놓은 뒤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게 동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웹드라마 '인서울2'는 서로를 인생 최고의 친구라고 자부했던 두 여자가 처음 느껴보는 관계의 권태기를 통해 배워가는 여자들의 '진짜' 우정 이야기. 매주 화,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되며 유튜브 및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매주 금요일 통합본으로 만나볼 수 있다. JTBC에서는 목요일 오후 12시 10분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인서울2'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