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최강의 창으로 꼽히는 담원의 폭주 기관차는 오늘도 멈추지 않았다. 담원이 아프리카를 완파하고 2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담원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아프리카와 2라운드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쇼메이커' 허수와 '너구리' 장하권의 압도적인 캐리력이 발휘되면서 완승을 견인했다.
이 승리로 담원은 시즌 8승(2패 득실 +14)째를 올렸다. 아프리카는 시즌 5패(5승 득실 0)째를 당했다.
압도적인 담원의 공격력이 첫 세트부터 불을 뿜었다. '너구리' 장하권의 오공과 '쇼메이커' 허수의 사일러스가 교전 마다 아프리카의 진영을 붕괴시키면서 완승을 이끌었다. '쇼메이커' 허수는 8킬 노데스 11어시스트로 담원 공격의 핵심 임을 보여주면서 세트MVP인 POG를 거머쥐었다.
2세트에서도 담원은 아프리카를 압살했다. 1세트 탑으로 활약했던 오공을 서포터로 돌린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에게는 케넨을 쥐어줬다. 첫 교전부터 담원이 아프리카를 정신없이 몰아쳤다. 4킬을 쓸어담으면서 시작부터 확 격차를 벌린 담원은 파상 공세 속에서 12분 전 11-0으로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아프리카가 2킬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담원은 14분 교전에서 '너구리' 장하권이 쿼드라킬로 아프리카의 추격 의지를 정리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20분도 안된 시점에 아프리카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간 담원은 탑과 미드의 억제기를 정리했다. 글로벌골드는 1만 4000으로 벌어졌다. 담원은 21분대에 가볍게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