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장도연, 고슴도치 이사→2kg 우럭 회 뜨기까지 꽉 찬 '여름'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7.18 00: 22

'나 혼자 산다’에서 장도연이 반려 고슴도치부터 직접 우럭을 회 뜨는 모습까지 꽉 찬 여름 하루를 공개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미디언 장도연이 출연했다.
장도연은 이날 방송에서 반려 고슴도치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눈을 뜨자마자 반려 고슴도치 츄의 우리로 다가간 그는 전보다 한층 커진 고슴도치 츄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금 애가 사람으로 치면 청소년기다. 1년까지 더 크는 친구도 있다. 저도 모르겠다. 어느 날 문 열고 들어올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장도연은 우리 구석에서 코를 박고 잠든 츄의 모습을 보며 함박 웃음을 짓기도 했다. 그는 한결 평화로운 핸들링을 거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즐겼고, 덩치가 커진 츄를 위해 선물받은 새 집을 꾸며줬다.
특히 장도연은 "어때? 네가 좋아해야 하는데"라며 츄를 향해 애틋함을 표했다. 그는 "소원이 있다면 30초만 대화하고 싶다. 나는 츄를 안을 수도 없다. 지금은 털을 만질 수 있음에 감사한다. 예전보다 친해진 것에 감사한다"고 말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급격히 피곤해진 장도연은 여름 침구를 갈며 낮잠에 빠지기도 했다. 이어 그는  우럭 2kg짜리를 주문했다. 피만 빠진 채 생선 한 마리가 통째로 주문된 상황. 장도연은 비늘제거부터 직접 해냈다. 낚시 관련 예능을 통해 직접 회 뜨는 법을 배운 덕분이었다. 
장도연은 "1년 정도 지나니까 퇴화한 것 같더라. 기억이 안 나더라"라고 하면서도 우여곡절 끝에 직접 회 뜨기를 마쳤다. 그는 곧바로 한 점을 먹으며 그 맛에 놀랐다. 
이어 그는 직접 매운탕까지 끓여 소주와 인삼주까지  푸짐한 한 상을 차렸다. 냉동된 제육볶음을 해동도 하지 않은 채 요리하던 장도연과 달리 한층 성장한 모습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장도연은 회 세 점을 한입에 먹으며 직접 회를 떴기에 먹을 수 있는 호화로운 한 상을 즐겼다. 그는 먹는 내내 "파는 거랑 똑같다"며 감탄했다.
장도연은 "오늘 저의 하루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마이 라이프 이즈 비지 벗 아임 쏘 스페셜’이라고 말하며 취한 것 같다. 다 나가 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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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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