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여름방학' 정유미X최우식, '삼시세끼'와는 또 다른 청춘들의 힐링법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7.18 11: 35

배우 정유미와 최우식, 그리고 박서준이 '삼시세끼'와는 또 다른 청춘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는 강원도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름방학'은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어른이들의 홈캉스 리얼리티. 정유미와 최우식이 바쁘고 분주한 도심을 벗어나 새로운 일상을 찾아갈 예정.

이날 강원도 속초의 한 조용한 마을에서 한달 살기를 시작한 정유미와 최우식은 새로운 일상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정유미는 강원도로 이사를 하려했던 적이 있다며 "아예 집을 옮기려고 삼척에서부터 고성까지 틈만 나면 찾아 다녔던 적이 있다. 하지만 집에서 알고 반대해서 결국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달 동안 지낼 집에 도착한 정유미와 최우식은 "너무 예쁘다"며 연신 감탄했고, 각종 허브와 과일들이 심어진 텃밭을 보고 눈을 떼지 못했다. 최우식은 "여기서 1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정유미는 "서울 가기 싫을 것 같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프로그램의 주제가 여름방학인만큼 두 사람에게는 매일 일기 쓰기, 매일 한 시간 이상 씩 운동하기, 하루에 한 끼는 건강한 음식 만들어 먹기 등이 미션으로 주어졌고,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방학을 즐기기에 나섰다. 
첫 식사로 맛있는 회와 맥주 한 잔을 준비한 정유미와 최우식은 처음이라 어색한듯 좌충우돌하면서도 스스럼 없는 대화와 털털하고 가식없는 일상을 보여주며 친남매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텃밭에서 직접 딴 토마토와 바질, 자두로 지중해식 샐러드를 만드는가 하면, 정유미는 귀리 음료를 만들고, 장이 안 좋다는 최우식을 위한 특급 처방으로 싱잉볼을 연주하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또한 아침마다 스트레칭을 하고, 잠들기 전에는 그림일기를 쓰는 등 알차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튿날에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초대를 받고 이들의 절친한 친구인 박서준이 집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전날 박서준과 통화하며 기관지에 좋은 음식과 단백질 식단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두 사람은 먼저 웰컴 드링크와 과일을 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처럼 '여름방학'은 앞서 힐링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삼시세끼' 시리즈와는 또 다른 청춘들의 힐링 일상으로 첫 방송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삼시세끼'가 음식이 주는 힐링에 집중했다면 '여름방학'은 정유미와 최우식 등 젊은 청춘들의 꾸밈 없는 일상, 대화를 통해 편안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들이 이번 여름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여름방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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