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박장데소’에서는 무려 7년간 데이트를 잊고 살아온 ‘국민 짠희’ 임원희를 위한 박나래X장도연의 데이트 컨설팅 대결이 펼쳐진다.
박나래, 장도연은 임원희의 잠들어 있는 데이트 세포를 깨우기 위해 ‘단내 폭발! 짠내 탈출! 짠희의 연애 세포 살리기 데이트’ 콘셉트로 그 어느 때보다 스페셜하고 파이팅 넘치는 데이트 컨설팅에 나섰다.
먼저, 세 사람은 임원희의 로망인 기차여행을 위해 서울을 벗어나 가평으로 떠났다. 가평역에 도착한 임원희는 안면이 있는 박나래 보다 초면인 장도연을 먼저 선택해 장도연과 선(先) 데이트에 나섰다.
임원희의 잠든 연애 욕구를 무한 자극시켜 줄 ‘감성 고조 힐링 데이트’를 준비한 장도연은 가평에 온 연인의 데이트 성지로 떠오르는 ‘힐링 파크’로 임원희를 안내했다. ‘박장데소’에서 3연패의 굴욕을 당한 장도연인 만큼, 이번 데이트는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만반의 준비를 했다. 특히 평소 등산과 산책을 좋아하는 임원희를 위해 유럽풍 공원에서 산책 데이트를 즐기는 코스와 늘 텅 빈 집에서 홀로 막걸리를 즐겨 마시던 ‘막걸리 마니아’ 임원희를 위한 특별한 막걸리 레시피까지 마련했다.
장도연은 SNS에서 유행하는 인싸 아이템 ‘아이스크림 막걸리 칵테일’ 레시피로 외롭게 ‘혼막’하던 임원희에게 달달한 막걸리의 맛을 보여주려 했으나, 연예계 공식 ‘똥손’답게 예상치 못한 비주얼의 칵테일을 제조했다. 이를 본 임원희는 “‘욕(나오고)망(함)’을 부르는 맛”이라고 표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장도연은 이에 굴하지 않고, “그거 다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라고 임원희를 도발했다. 이에 원희 역시 화끈한 멘트로 화답해 데이트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등장 때부터 통기타를 메고 나타나 기대감을 주었던 임원희는 장도연과 데이트 말미에 드디어 통기타를 오픈, 능숙하게 기타를 조율하는 모습으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반전미 넘치는 임원희 기타 실력은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연애 화석’ 임원희와 장도연의 단짠단짠한 케미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들을 수 있는 임원희의 기타 연주 실력은 18일 토요일 오후 9시 SBS ‘박장데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