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군단 '월드컵 우승 멤버' 쉬얼레, 30세에 은퇴 선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7.18 16: 28

'전차 군단' 독일 대표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인 안드레 쉬얼레(30)가 이른 나이에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쉬얼레는 17일 자신의 SNS에 "축구 선수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놀라운 시간을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들이 보내준 지지와 사랑은 믿을 수 없었고, 바라던 것 이상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쉬얼레는 2009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서 프로 데뷔했다. 2011년 명가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독일 무대서 활약을 인정받은 뒤 2013년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적을 옮겼다.

[사진] 쉬얼레 SNS.

2014년에 독일 대표로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한 쉬얼레는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서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을 도우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쉬얼레는 볼프스부르크(독일), 도르트문트(독일), 풀럼(잉글랜드), 스파르타 모스크바(러시아) 등을 거친 뒤 축구화를 벗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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