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배우 미우라 하루마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아시아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일본 NHK, 산케이스포츠 등 외신은 "미우라 하루마가 이날 0시 35분께 도쿄 미나토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향년 30세.
미우라 하루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 미우라 하루마는 연기파 배우로 영화와 드라마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오는 9월에 방송되는 TBS 드라마 '돈 떨어지면 사랑의 시작'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던 만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일본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미우라 하루마의 비보를 접한 팬들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바란다", "믿기지 않는다"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고인을 애도하며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는 팬들은 슬픔에 잠긴 채 미우라 하루마를 추억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우라 하루마의 자택을 방문한 매니저가 옷장에 목을 맨 미우라 하루마를 발견했다. 현재 경찰은 미우라 하루마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미우라 하루마는 지난 1997년 NHK 드라마 '아구리'로 데뷔했다. 1990년생인 미우라 하루마는 올해 30살로 수많은 영화, 드라마 등에 출연하면서 흡인력 높은 연기력을 자랑한 일본 유명 배우다.
특히 미우라 하루마는 오는 9월 일본 TBS '돈 떨어지면 사랑의 시작'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충격을 더했다. 미우라 하루마의 극단적 선택으로 '돈 떨어지면 사랑의 시작' 방송 시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우라 하루마는 일본 KTV '투윅스', 일본 WOWOW '다잉 아이', 일본 TBS '나를 보내지마', 일본 NTV '살인편차치70', 영화 '이런 야심한 밤에 바나나라니 사랑스러운 실화',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 '진격의 거인 파트 2' 등에 출연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OSEN DB, 미우라 하루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