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천호진, 동생 살아있다는 소식에 오열… 이정은 다시 만날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7.18 20: 33

천호진이 동생이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열했다. 
18일에 방송된 KBS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송영달(천호진)이 자신의 동생이 살아있을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보였다. 
이날 송영달은 폐지를 줍는 어르신이 과거 자신의 여동생 송영숙이 식모살이를 했던 집안의 가장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송영달은 "아직 숨이 붙어 있는 애를 내다 버렸다는 얘기냐"라고 물었다. 이에 어르신은 "그땐 내가 너무 어려워서 아프 애를 돌볼 여력이 없었다. 내 자식도 굶어 죽을 지경이었다. 그래서 해선 안될 일을 하고 말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은 "나도 사람이라서 그 아이 생각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동이 터서 그 아이를 찾으러 갔는데 어떤 스님이 아이를 안고 있었다. 그때까지 숨은 쉬었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스님이 아이를 안고 올라간 게 분명하다. 내 두 눈으로 봤다"라고 말했다. 
송영달은 "그럼 영숙이가 아직 살아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이냐"라고 희망을 품었다. 송영달은 강초연(이정은)이 자신의 동생인 송영숙이라는 것도 모르고 동생을 찾기 시작했다. 
송영달은 장옥분(차화연)에게 오열하며 "내 동생 영숙이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결국 다음 날, 송영달은 절로 향했다. 하지만 송영달이 찾아간 절의 스님은 송영숙의 소식을 알지 못했다. 
 
한편, 이날 강초연은 절에서 온 전화를 받고 서둘러 밖으로 뛰쳐나갔다. 강초연은 자신을 돌봐줬던 스님이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고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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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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