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메디컬 테스트 확정 아니다".
FC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0 1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서 1-3으로 역전패 했다.
서울이 경기를 펼치던 도중 갑작스러운 뉴스가 전해졌다. 서울 구단과 기성용간의 입단이 합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뉴스에서는 기성용이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보도에 서울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메디컬 테스트를 앞둔 것은 아니고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이었다.
서울 이재호 축구 운영-홍보 팀장은 기성용 입단 보도에 대해 "확정된 것이 없다. 협상을 통해 근접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합의를 마쳐야 한다”면서 “22일까지 계약을 마무리 해야 한다. 합의를 한다면 메디컬 테스트도 이어질 수 있다. 최종 합의가 남겨진 것은 사실이다. 영입에 근접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팀장은 “아직 완벽하게 마무리 된 것은 아니다. 메디컬 테스트가 실시된다면 공식적으로 말씀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마요르카와 계약을 해지한 뒤 국내 복귀를 놓고 고민했다. 지난 겨울 서울과 협상을 펼쳤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상황에서 기성용은 미국과 중동 지역으로 새로운 둥지를 찾는 것까지 고민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