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서예지에 꽃 선물하며 입맞춤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7.19 06: 52

김수현과 서예지가 입맞춤을 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문강태(김수현)와 고문영(서예지)가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직 받은 문강태(김수현)는 고문영(서예지)에게 당일치기 여행을 제안했다. 당일치기에 실망한 고문영에게 문강태는 "내일 정말 안 놀 거냐. 고작 그 하루가 나에게는 평생을 꿈꾼 일탈이다"고 말했다. 이에 고문영은 "넌 가끔 보호사가 아니라 조련사 같다. 자꾸 길들여지는 느낌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문강태는 "나는 그 반대다. 나는 너 때문에 자꾸 안 하던 짓을 한다. 아까 아무소리도 안 들리고 아무것도 안 보였다. 내가 미쳤었나 봐. 도저히 참아지지 않더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 말을 듣던 고문영은 "미친 게 아니라 멋졌어"라고 대답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입을 맞추려했다. 하지만 고라니가 우는 바람에 분위기가 깨졌고 문강태는 "나 그만 내려갈게"라며 자리를 떠났다.
다음날 문강태는 고문영과 산에 올랐다. 두 사람은  흔들다리 앞에 도착했고 실망한 고문영은 "네가 평생 꿈꿔 일탈이 이거냐"고 물었고 문강태는 "높고  탁 트인 곳에 오고 싶었다. 형이랑은 못 오니까"라며 미소지었다.
이에 고문영은 "알았다. 대신 업어줘"라고 말했고 문강태는 혼자 다리를 건넜다. 고문영은 뒤따라 다리를 건너는데 성공했고 단둘이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때 주정태가 문강태에게 연락했고 두 사람은 이아름(지혜원)과 주정태(정재광)가 있는 민박 으로 향했다. 
주정태는 "이게 다 보호사님 때문에 생긴 일이다. 숙박비 빌려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고문영은 방을 계산하며 두 사람 옆방으로 방을 잡았다. 이에 문강태는 "너 혼자 자고 와라"며 화를 냈다. 이에 고문영은 "쟤들 내일 튄다. 쟤들 눈깔 봐, 떨어질 수 있을 것 같냐? 환자 도망치게 내비둘 거냐? 무책임하게 아님 좋아죽는 애들 떼놓을 거냐 잔인하게? 여기서 자고 내일 직접 데려다 줘라"며 이야기했다. 
이 말이 신경 쓰인 문강태는 결국 1박을 결심했고 문상태에게 연락해 "오늘 자고 갈 것 같다. 심심하거나 잠 안 오면 전화해"라고 말했고 문상태는 "너도 심심하면 전화해"라며 전화를 끊었다. 
고문영은 전화를 하고 오는 문강태를 보며 "조강지처 버리고 바람피는 사람 표정이다. 난 세컨드 싫다"고 말했고 문강태는 "형이 좋아하더라. 짝꿍된 거"라고 이야기하며 "엄마가 바라던 게 딱 하나 있었다. 형한테 친구 생기는 거.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친구"라고 대답했다. 
이후 문강태는 고문영이 복분자청이라고 속여 갖다준 술을 마시며 취해 계속 웃었고 잘 웃네라는 말에  "너 보면 재밌어. 자꾸 웃게 돼"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고문영이 "안 되겠어"라며 문강태에게 달려들었다. 
문강태는 고문영을 진정시켰고 고문영은 잠들었다. 잠든 고문영을 보며 "내가 그랬잖아. 나도 이제 참아지지가 않는다고 이제 더는 도망을 못 가겠다"라고 혼잣말을 했고 다음날 고문영에게 꽃을 선물하며 입맞춤을 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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