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x이정재가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황정민x이정재가 김신영이 진행하는 라디오 게스트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신영은 "라디오에서 브론즈 마우스를 받았다. 8년 만에 나왔다"고 전했고 송은이는 "최연소다. 여자 DJ단독으로 처음이다"라며 흐뭇해했다. 이후 김신영 일상이 공개됐다. 매니저는 "오늘 라디오에서 뵐 수 없는 두 분이 나오신다. 떨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황정민x이정재가 화면에 등장했고 두 사람을 보자 참견인들은 "우와"라며 흥분했다. 그 시각 차안에서 이동중인 김신영은 "너 그분들 왕팬이지?"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사진 한장 찍고 싶다"고 대답했다. 김신영은 "최악이다. 사진 찍지 마라. 팬입니다. 이런 것도 하지 마라. 적정선을 지켜라"고 당부했다.
이정재x황정민은 방송 30분 전 라디오에 도착했고 황정민은 "우리 같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아"라고 말했다.이정재 역시 어색함에 어쩔 줄 몰라했다.
두 사람은 생방송 전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욕 금지라는 말에" 이정재가 황정민을 보며 "괜찮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재는 대본을 보며 "'갑분싸를 갑자기 분뇨를 싸지른다'라고 했어?"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응, 생각나는 게 없었어"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정재는 "요즘 정말 젊은 애들은 말 안 줄인데.. 이제 줄이는 사람도 옛날 사람이야"라고 이야기했다. 송은이는 지나가다 이정재와 황정민을 만났고 두 사람은 "라디오에 출연하고 전참시 촬영한다"라고 전했다. 세 사람은 김신영 부캐에 대해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송은이는 두 사람에게 "앞에 카메라가 있으니까 불편하시겠다"고 물었고 황정민은 "안 그래도 은이 씨와서 그나마 이야기 하는 중이다. 둘이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싸울 뻔 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김신영이 들어와 공손히 인사를 건넸고 이정재와 황정민을 보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황정민은 "간다간다로 알고 있었다"고 말한 뒤 "노래는 잘 안다"며 주라주라를 직접 부르며 술이 앞에 있을 때 "주라주라~가 어울린다"고 말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